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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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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8/03 (화)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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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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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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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 1
아침에 오빠랑 태권도 학원간다고 떼쓰고 울었습니다.
잠시후 아버지랑 출근하겠다고 울었습니다.
엄마따라서 가겠다고 울었습니다.
놀러온 이웃집 언니가 집에 간다고 하니까 울었습니다.
남의집에 놀러가서 전부 자기꺼라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면서 고집부리다가 울었습니다.
집에 가자고 하니까 안간다고 하다가 울었습니다.
이것이 오전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결국 오후에는 편도선이 붓고 열나고 아구창 때문에 혀에 백태까지 생기고.....
우리 어머니 하시는 말씀 “아이구 최가 가시나 거시다. 성질도 더러분기라”
밤새도록 보채고 열이 오르고 안아도 싫다고,업어도 싫다고.
짜증내면서 방안에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울고 보채고...
온 식구들 잠 못자게 하더니 새벽에 겨우 잠들더군요.
아침일찍 일어나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온 가족을 깨웁니다.
“인나.인나(일어나)”
아! 정말 예담이 나빠요.
 바람소리: 고녀석 부모 애먹인것 크면 모두 말해줘야 되요 // 귀엽다. (인나 인나)
저의 집에 작은 녀석은 아침이면 귀에대고 "빠. 빠" (아빠) 하고 깨우고 다닙니다. -[08/05-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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