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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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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7/12 (월) 0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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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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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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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인생을 사셨네요
2001.7.14(토) 18:38
Re..파란만장한 인생을 사셨네요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사셨군요.
산전수전공중전까지 거치신 분위기예요.
저는 일본에 대한기억이
예쁜 그릇 사고 놀이동산가서 놀고 오리지날 생선초밥도 먹고...
우리 남편은 민방위 훈련가서 어떤 강사한테 세뇌교육 당해 와서
우식이에게 세뇌교육하고 있어요.
앞으로 우식이는 국제화 시대를 살아야 하는데
나쁜 선입견을 가지면 안좋다고 그러지 말라고 해도 막무가내예요.
뭐라고 세뇌교육 하냐면
복창을 강요 하는거예요.
"일본놈은 나쁜놈!
나쁜놈은 일본놈"
우식이가 외워서 복창을 잘 한답니다.
저는 6살짜리가 그런 복창하는거 정말 싫어요.
언젠가 토크쇼에 최민수가 나와서 자기 아들에게 복창시킨다고 하더군요.
"사나이는 울지 않는다"
매일 검사하면서 복창시키는것이 두 사람이 닮았어요.
같은 경주 최씨 라서 그런가요?
우리 남편이 " 우식이! 일본놈은" 하면
우식이가 금방" 나쁜놈" 합니다.
저는 교육상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남편 없을때 따로 교육합니다.
"일본사람도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있는거야. 다 나쁜사람들은 아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건 마찬가지이다.
판단은 우식이가 하겠지요.
부산에서 주영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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