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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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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8/31 (화) 1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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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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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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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했니?
어제는 시어머님이 백중기도 드린다고 절에 가시고
오늘은 자갈치 시장에 가셨습니다.
딸래미를 데리고 가게에 와서 놀다가
잠이 들려고 해서 간판제작하는 넓은 작업대에
이불을 깔고 업는 포대기를 덮어서 재우고 있습니다.
태풍땜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살짝 지나가서
주말에는 산골짝에 소풍갔다왔습니다.
화장실도 없는 산골짝에 가는거 정말 싫어요.
우리가족만 가는거는 무슨걱정이겠어요.
가보니까 벌써 세 가족이나 왔어요.
물론 모르는 사람이죠.
화장실로 쓸 마땅한 장소도 없고
여기저기 보는 눈도 있고
아후! 정말 짱나요.
좀 전에 어머님이 오셔서 딸래미 데리고 가셨어요.
하루 종일 가게놀이,소꼽놀이, 메이크업놀이,하면서
놀고 계란삶아먹고 라면삶아먹고 과자먹고 하면서 놀고
벅스뮤직 연결해서 음악틀어서 춤추고(딸래미만)
저는 길가는 사람들을 의식해서 참았지요.
집에서는 춤잘춥니다. 아이들과 춤추면 잼있지요.
그러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버리고.....
애보는게 뭐가 어려워?
히히히히히히
이제 뱃살빼러 헬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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