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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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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11/23 (수) 1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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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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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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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오늘 저희가게에 세무조사를 하러왔습니다.
영세가게에 무슨 세무조사?
이유인즉슨 적자가 너무 오래 난다는것입니다.
현실을 설명하고 자료들을 검사받고 나서
세무공무원께서 적정수준(?)의 세금을 즉석에서 고지하셨습니다.
남편은 이런식으로 하면 우리는 문닫아야한다고 했습니다.
공무원께서는 담부터는 신고할때 세금자료는 매출에 하고 비세금자료는 기타에 입력해서
균형을 잘 맞추라는 충고를 남기고 갔답니다.
정말 어이없고 기막히는 몇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허탈했습니다.
세금을 낼것이 없어서 안냈을뿐인데 국세청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이런일이 없으려면 최소한 조금이라도 세금을 내도록 잘 조정하라는것입니다.
우리는 현실적으로 버는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은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낭비 사치 유흥을 하는것도 아닙니다.
남편말대로 억장이 무너집니다. 너무 부담스러우면 분납신청을 하라고 하더군요.
저녁밥할 기운도 없고 해서 저녁에는 외식으로 삼겹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답니다.
저희랑 비슷한 형편이신분들은 세금신고하실때 자료와 비자료를 적정하게 분배해서
균형을 맞추는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세무조사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나올수 있다는것도 기억하시구요.
 고운맘: 오늘 그런일이 있었군요..제가 그런쪽은 잘 몰라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고....죄송-.,-
기운 내세요!!! -[11/24-00:07]-
나뭇가지: 단순무식이 무기이고 재산인 우리 부부는 이제 다시 단순하게 평정심을 되찾았답니다.
세금고지서가 오면 내면 되고 앞으로는 좀더 요령껏 세금신고를 해서 불상사를 예방하기로 했답니다. -[11/24-08:53]-
핑퐁팡: 기운내세요... -[11/24-10:51]-
여우: 기운내세요.우리나라가 세금이 많기는 많아요.
누군가가 번돈을 모두 이웃돕기 했는데도 세금은 내라고 해서 빚을 얻어 세금을 냈단 소리를 들었지요.에효~ -[11/25-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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