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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5/11 (목) 13:15

ㆍ추천: 0 ㆍ조회: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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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는 무서워요
웬만한 주사는 겁날 일이 없는데 팔꿈치에 직접 맞아야하는 주사는 무서워요.
저번 화요일에 처음맞았는데 하루종일 통증이 있어서 밥도 왼손으로 먹었답니다.
주사맞는 당시는 안아팠는데 그뒤로 계속 아픈 그런주사더라구요.
어릴적 불주사처럼요........불주사 기억나세요? 국민학교 다닌분들만 기억하겠군요.
줄서서 맞던 불주사. 그때도 언제나 씩씩하게 잘맞았는데.
저는 혈관찾기가 힘든 사람이라서 혈관주사나 피를 뽑아야한다거나 링거를 맞아야 하면 아주 고생입니다.
여기저기 마구 찔러보는통에 고문이지요.
오늘은 아침에 예약되어서 유치원보내고 집도 안치우고 병원부터 갔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주사를 안맞고 뜨거운 파라핀에 담그는 물리치료와 약을 지었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갑니다. 그때 주사를 맞는다는군요. 흐이그 무서버.......
다녀와서 어찌나 배가 고픈지 아침에 그릇에 놔둔 밥이 차갑지가 않아서
보리차를 끓여서 말아먹었답니다. 며칠전에 담근 부추김치와 같이 먹으니 정말 맛이 좋아요.
한그릇을 먹어도 더 입이 당기더군요. 참아야 하느니라 스스로를 달래면서
토마토를 두개 씻어서 먹었더니 만족감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제 칼로리 소모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애인 ^^: 칼로리 소모 다하셨수??
난 오늘 수다리학교 바자회 날이라서 가서 뜨거운데 봉사???? 좀 하다가 재미도 없구.. 피곤해서 도망쳐왔다요..
이제 슬슬 꾀도나고 열정도 식고...
바자회에서 파는 떡 한팩 얻어와서 수다리 간식 줬다우...

아프지 말자구요..

-[05/11-15:36]-

이니그마: 전 주사도 주사지만 치과가 더 무서워요 ㅡㅡ;;
아니 싫다고 해야 하나요. 왠지 치과 하면 소름이 우스스 돋고 고개가 저절로 흔들어 져서 치과 갈 때가 넘었는데 아직도 안 가고 있어요. 음.. 이러다가 정말 많이 아파서 가게 되면 돈도 엄청 깨질지도 모르는데.. ㅡㅡ;; -[05/12-09:43]-

전: 산부인과는 더 싫어요!! -[05/12-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