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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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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12/11 (목) 1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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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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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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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상황
아빠가 출근하려고 하고 있다. 딸은 만화영화를 뚫어지게 보고 있다.
아빠:우리 까꽁이! 빠이빠이. 인사해야지?
딸은 쳐다도 안본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다시 한번 시도해본다.
아빠:예쁜아! 인사해야지.
딸은 만화삼매경에 빠져서 쳐다도 안본다.
아빠:예쁜아.뽀뽀해줘야지. 빨리.
그때 엄마가 나타나서 그냥가라고 손짓을 한다.
그래도 계속 하는 아빠.
드디어 딸이 쳐다봤다.
막 뛰어오면서 나가려고 한다.
현관까지 맨발로 나가서 막 운다.
아빠는 가버리고 딸은 울고불고 난리친다.
정말 도움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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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서 아이들은 모두 씻기고 재우려고 하는데
큰소리로 부른다. 콜라좀달라고. 아이구 미쳐!!!!!!!!
애들은 눈이 번쩍떠가지고 거실로 달아난다.
결국 콜라를 갖다주고 한컵으로 세명이 다정하게 나눠마신다.
치아 안좋은것을 유전시킨것도 모자라서, 잘 밤에 애들과 콜라를 마시다니.........
나는 이제껏 치과 근처에 가본적도 없는데 아빠를 닮아서 충치때문에 골머리가 아픈데......
정말 도움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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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취해서 들어온 어느날 양손에 시커먼 비닐봉지에 과자랑 아이스크림이랑
잔뜩 사가지고 왔다.
자고 있는 애들을 기어이 깨워서 파티를 한다.
감기약먹고 겨우 재웠는데............
정말 도움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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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퍼온글이 아니고 실제 우리집에서 일어난 상황입니다.
사인애드 아빠들이 혹시나 비슷한 분이 계시면
앞으로는 사모님의 울화병 예방을 위해서 삼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상식을 잘 지키는 가장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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