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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2/22 (수) 11:51

ㆍ추천: 0 ㆍ조회: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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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는 엄마
겨울방학동안 맛난거 해줄꺼라고 춘권피도 사놓고 가쓰오부시도 사두고 미니타르트도 사고
앙금도 만들어두고 피자치즈도 사고 핫케익가루,박력밀가루도 대형으로 사두고 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한개도 안만들어줬다.
겨울 내내 아이고 추워하면서 대충 간식만들어주고 그러다가 명절되고 명절끝나고
지금도 마트,시장에 갈 여유가 없어서 지름신하고 싸울일이 없어서 좋기는 하지만
냉장고는 썰렁하다. 도시락반찬도 김치랑 맨날 싸고 있다.
오랫만에 가게에 제작일이 몇개 들어와서 남편이 가게를 비우고 시공하러 가는 일이 많고
자질구레한 일들도 많이 들어와서 맨날 시트지 뜯으면서 보내고 있다.
남편이 컷팅하면 시트지 뜯는것이 내몫인데 그것이 은근히 시간을 잡아먹어서
시장갈 시간이 너무 없다.
오늘은 비가 오고 시장가기가 어중간하다. 내일은 시장가야한다. 모레 금요일이 우리 아들 생일이다.
내일부터 예담이도 춘계방학이다.
지금 냉동실에 있는것들은 춘계방학동안 다 해줘야 할것 같다.
미안하다. 이번에는 진짜 해주께......엄마도 반성한다.

나현맘: 으~ 굉장히 찔리네요. 전 나현이 하루 한번 이유식 만드는 것두 건너뛸때가 많거든요. 그게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닌데... 걍 불린 쌀 대충 갈아서 야채 한두가지 넣고 대충 끓여주는 것도 귀찮아서는 ㅉㅉㅉ. 저야말로 반성합니다. -[02/22-23:34]-

소라리스: 리애님이 반성해야한다면 우리 다같이 단체기합 받아야하는거 아닌가요?
리애님같은 엄마가 어디 흔한줄 아세요?
우식이랑 예담인 정말 떙잡고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이랍니다.^^ -[02/23-09:48]-

야시: 이상하게 나만 그런가 싶었더만...
ㅋㅋ 다들 그러시나 봅니당..
지금 2주동안 아침밥도 안먹고.. ㅋㅋ
저녁도 회사 회식이다 집 외식이다 뭐다해서 안해먹고..ㅋㅋㅋ
그렇답니당...
어째~~ 나도 신랑한테 용서를 구하는중이요..ㅋㅋ -[02/23-17:18]-

한슬맘: 저는 월남쌈피 사다놓은거 1년 다되어갑니다. ㅎㅎ
그거 먹어도 될런지... -[02/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