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강상균
ㆍ작성일	2001-04-19 (목) 00:46

ㆍ추천: 0 ㆍ조회: 48

ㆍIP:

모임후기입니다.
우선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시샵으로써 제대로 회원들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것 같군요.. ^^;
저희 1차 사인애들정기 모임은 설 지역에서 첫 오프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모임은 오후 5시에 약속을 했지요... 하지만...
5시에 온건 역시~~ 저와 현수니 글구 광복씨~~ 헤헤 ^^
우선 저희 세 사람이 조금 작지만 조용하고 첫 만남에 부담이 안가는 커피숖으로 자리를 우선 잡았죠.. 그리고 전 다시 약속장소로 가서 회원분들이 오실때마다 커피숖으로 안내하는 사인애들 삐끼(?)를 해야했습니다.. ㅠ.ㅠ ^^
또 장소가 장소인지라(설 종로에 한번 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사람에 치여죽는 다는 소리가 사실인지...) 서로 얼굴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서를 알아보기가 조금은 힘이 들었죠.. 하지만 제가 좀 유명한지 모두들 절 바로 알아보시더라고여~~ 하하~~ 역시 남자는.. 미남이고 봐야~~ 어라! 휙~~ 돌던지지마세여~!!
1차 모임장소인 커피숖에서는 오프라인의 첫 만남이라 서로에 대한 소개와 현 사인애들의 상태에 대하여 간단이~~ 의견을 나누었죠~~
처음오신분들은 간판업계에도 이런모임이 있는줄 몰랐다며 너무 좋아하신분도 계셨고 이제 막 시작할려고 이쪽 계통의 사람들을 사귀어 볼려고 오신분들도 계셨습니다.
커피숖에서 1시간정도 서로에 대한 인사를 한후 저희는 2차장소인 고기집을 갔습니다.
이 2차장소에서부터 이곳 사인애드의 전통인 never ending story~~가 시작되었죠~~
물론 그 토크에는 맛나는 소고기 갈매기살과~~ 참眞이슬露가 함께 동반되었죠~~ ^^ 넘 맛났어요~~ 전 처음에~~ 고기만 계속 먹었었는데~~ 헤헤~~
저희가 한잔 한잔 돌리고~~ 처음에 시작된 애기가 바로~~ 요즘 뜨고 있는 3D 시안건이죠~~
흠.. 이것 또한 결론을 내리진 못했지만(제 개인적으로..)
우선 모두 공감하는것은 3D 시안은 앞으로 우리가 해야만 하는 필수 과제이다...
하지만... 우선 지금의 현실은...
이 건 제가 주장한것입니다..(간략하게-)
"물론 3D 가 앞으로 2D시안을 대체할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일반 개인 고객들이 그 시안을 이해하고 나중 실제 시공후의 모습과 3D 시안의 모습을 이해할수 있겠는가..?
또 3D 시안을 그리는 시간과 2D 그리는 시간을 비교할수 있겠는가..?
현 우리 광고물업계의 현실이 빨리~~ 빨리~~ 주문하면 즉석에서 뚝딱! 휙~~ 시공~~
인데... 과연 가능할까...?"
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모르는 것이 있더군여~~ 건물조감도나 인테리어 쪽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반면 일반 간판만을 시안으로 잡으면 2D 와 3D의 적업시간 차이는 거의 없다더군여.
제가 아직 3D를 잘 알지 못해서리~~ ㅠ.ㅠ
글구 첫번째 고객과의 이해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딱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습니다..
히~~ 여러분이 글좀 올려보셔여~~
물론 이 와중에도 곳곳에선 지방방송이 일고 있었죠~~
계속 자리는 바뀌어 가면서~~ 간판디자이너의 현주소(서울시 목동 xxx-xx ^^;)와 시공에 대하여~~ 현장직원의 안전... 간판업체의 규모와 현 간판업체들의 경영방식등....
디자인 뿐만이 아닌 디자인과 관련된 현장일까지 거의 모든 이야기들이 주제가 되어~ 4시간동안 갈매기살 14인분과 참이슬11병을 안주삼아 저희 사인애들 회원들은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처음 뵙을때 처럼 조심 조심 서먹 서먹하지도 않은 서로가 일을 하면서 느끼던것들.. 모두 하나의 공감대를 이루면서 들어주고 애기해주고~~ 이런 사람들을 만날수 있구나 하는 행복감에~~ 저희는 다시 3차로 향했습니다~~ GO~~GO~~
3차는 근처의 호프집이였죠~~
모두들 대중교통 수단은 이미 없으니~ 아쉬운김에 입가심으로 간단하게~~ 하자~~
역시 간단하게~~ 500cc 생맥구 두잔씩~~ 캬~~ 시원함~~ 헤헤~~
허나~~ 또 다시~~ never ending story~~
처음에는 기술적인 면에 대하여 나가고 있었으나...(이 부분에서 전 무지 당하고 있었답니다... 담 부턴 말 잘하시는 분 제 편좀 들어줘여~~)
역시 사인애드 모임에 빠지지 않는 주제가 나왔죠..
간판에 쓰이는 용어들...
쉽게 애기해서.. 쨤삥..사이깡.. 등등..
왜..? 어떻게..? 일본말에서 유래가 되었는지.. 왜 한국말은 없는지... 왜 납쨤삥은 납을 먼저 썼느지... 그 시대에~~ 금속을 성질을 조사하고~~ 분석해서 썼는지~~ 아님 그냥 우연인지...
이 애기는 몇년을 해도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 아마 다음 모임에도 이 주제는 꼭 다시 나올것입니다. ^^;
물론 매번 애기해도 결론은 나지만.. 매번 틀려지죠...
이 맘때쯤이죠.. 슬슬 한분씩~~ 힘들어지고~~ 졸리고~~
저희는 새벽 2시 반이 지나서야~~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슬슬~~ 집으로....
여기서 잠깐~~
취기도 알딸딸 하겠다~~ 옆에선 음악소리가 크게 들리고~~ 혈기 좋은 남성들 많겠다...
오락실로 휙~~ 펀치에~~ 펌프~~ 글구 오토바이 한판~~
제가 집에 오니 3시가 조금 넘었더군여...
나중에 알았는데.. 그때 또 다시 다른 분들은 4차를 가셨다는 뒷애기가~~ 배쉰자들... 헤헤~~

첫 사인애들의 모임후기였습니다.
저도 온라인 상으로 몇몇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제 생업이 간판인 만큼 여기 분들을 만나면 정말 좋습니다. 저와 같은 일을 하시고~~ 또한 그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분들... 넘 좋아여..
아! 글구.. 이런 오프모임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사인애들 오프모임이라서 부담감이나.. 혹시 내가 나가면 나만 왕따..? 또는 아주 특출난 사람들만 오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오프모임을 하는건 물론 사인 디자인에 대한 토론의 장이나 정보교환의 장으로의 역활도 있지만.. 나중에 정말로 공적인 일을 상의하거나 급한 정보가 필요할때.. 1:1 의 만남을 조금은 서먹 서먹하지 않게.. 서로의 어느정도 친분을 쌓는데 첫번째 있습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로 온라인 상에서 글만 쓰고 읽다가.. 저 이번에 이런것이 필요한대 도와주세요.. 멜 보내고.. 전화하구... 흠.. 아무리 같은 동아리 회원이지만 .. 조금은 먼듯한 느낌...
이런것을 해결하기 위한 모임이지요...
여기 오신는 분들중에는 정말로 큰 업체에서 종사하시는 분도 계시고 운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같이 일반 개인 사업체(흔이 동내 간판집)에서 오는 사람이 더 많은 걸요...

대기업와 한창 잘나아가는 벤쳐기업...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영방침...
"차별화"
이것을 뒷바침해주는 것이 정보이죠....
아무쪼록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인애들이 사인디자이너들의 정보의 바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산더미 같지만요.. ^^;

열심히 써 봤는데.. 역시 글 솜씨가 엉망이라.. 조금 산만하군여..
항상 여러분에게 신경쓰지 못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하구있습니다.
요즘들어서 하루 접속수가 나날이 늘어가는데.. 넘 기분이 좋더군여~~
더더욱 힘내서 더욱 알찬 사인애들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도 이 미덥지 못한 시샵 많이 도와주세요.. 그리고 항상 옆에서 도와주는 사인애들 부시샵 신현순씨 감사합니다~~ (꼭 무슨 시상식 소감갔네.. 흐흐...)

1차 정기 모임에 나오신분들..
시샵 : 서울의 제일 멋진놈 - 강상균씨
부시샵 : 서울 깡패 - 신현순씨
서울운영자 : 한국의 타잔 - 조용우씨
경기운영자 : 경기 깡패 - 김동욱
수원의 신세대 간판을 꿈꾸시는 한택준씨 부부 (저기 와이프 성함을 잘 몰라서리.. 죄송합니다.)
부천의 사인애드 비지니스 웨이타 전광복씨
부천 원애드의 정원모씨
의정부의 노랑머리 김정훈씨
이상 아홉분이 자리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