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주영순
ㆍ작성일	2001-04-17 (화) 10:54

ㆍ추천: 0 ㆍ조회: 34

ㆍIP:

Re..초기 화면이 특이하네요.
초기화면을 보니까
무슨 사극 초기화면 같아요.
사극 시작할때 이름 나오면서 주인공들 얼굴이 나오잖아요.
그거 같애요.
그런데 주부동호회 아줌마들도 번개모임을 가지는데
비록 삼겹살을 구워놓고 하지만
주고 받는 대화의 내용은 아주 진지하답니다.
건설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대개 메모장과 볼펜을 들고 중요한것은 받아쓰기도 해요.
남편험담? 시집 험담?
이런것은 동네 아줌마들끼리 간단히 차마실때 푹 퍼져서
넋두리하지요.
그러나 어디까지나 동호회 모임일때는 그런 쓸데없는 대화 전혀 안합니다.
사인애들의 정모를 광고까지 할 정도면 사사로운 모임은 아니지요.
그럼 그날 어떤 주제로 무슨 얘기를 했나요.
그냥 먹고 마시기만했다면,
정말로 그렇다면,
아주 실망이네요.
그런 먹고 마시기만 했다는 모임이라면
사진까지 찍어서 광고할 필요가 있을까요?
주부동호회의 모임후기를 보고 배우세요.
그날 누가 무슨 주제로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모임에 참가 안해도 다 알도록 상세히 적어놨습니다.
단순한 친목만으로 모인거라면
정식 모임 타이틀을 달지말고
서로 개인적인 메일이나 핸드폰으로 연락해서 만나세요.
정식모임이라면 정식으로 모임후기도 정리해서 게시판에 올려서
저같이 참석못한사람도 이해할수 있게 해주세요.
시삽과 부시삽은 그런일 하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인애들은 디자인 연구하는 모임이라는것을 잊지마십시요.
개인친목의 장으로 남들이 오해하지 않게
회원모두가 품위를 지키면서 동호회를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나라가 어렵고 간판가게들이 불경기에 지쳐 망하는 시국입니다.
지나친 가무음주는 삼가해주시고
만약에 했더라도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보다 획기적이고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 모임으로
발전시켜주십시요.
오프모임은 온라인모임의 연장입니다.
온라인에서 다 표현하지 못한것을 오프모임에서 하는것입니다.
오프모임은 건전하고 생산적인 정보를 주고 받는 자리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것이 제 바램입니다.

부산에서 주영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