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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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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11/08 (화) 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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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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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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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는 고슴도치 엄마
울 아들이 오늘 경주로 1박2일 수련원 갑니다.
맨날 볼때는 모르는데 하루 안보면 참 허전해요.
우리 부모님도 그러셨겠죠?
근데 우리는 여행가는거에 들떠서 그런생각 못했죠.
우리 아들이 그냥 주먹밥해달래요.
요즘 엄마들은 김밥사서 주는 엄마가 50%이고
그냥 서툴러도 싸주는 엄마가 25%이고
정말 놀래자빠질거 같은 도시락을 멋지게 싸는 엄마가
25%랍니다. 저는 책이나 인터넷보고
놀래자빠지게 싸는 엄마예요.
근데 아들은 그런거 별로 안좋아해요.
아이들이 구경한다고 몰려드는거 짜증난대요.
그냥 후리가케 뿌린 주먹밥이 제일 좋대요.
놀래자빠지는거는 집에서 그냥 해달래요.
그게 싫은거는 아니라는거를 얘기해서
고슴도치엄마는 그나마 좀 덜 섭섭했답니당...ㅋㅋㅋ
 rabbit7: ㅎㅎ매번 놀래자빠지는거로 싸주시니 친구들한테 다 뺏겨서 못먹나 봐요~
가끔 싸주셔야 우식이 인기관리도 쉬워지고~ㅎㅎ
남편분한테도 놀래자빠지게 싸주시지요??
-[11/08-10:08]-
나뭇가지: 우리 남편은 그런거 부담스럽대요.
우리남편은 그냥 맨밥에 김치싸주면 라면끓여서 먹는다고
밥하고 김치만 쫌 맛있게 만들라고 합니다. -[11/08-11:56]-
오래된 향기: 내가 아는 초등학교 애도 그런 스타일 이던데요...그냥 간단하게 싸달라고
애들이 구경하는 거 싫다고...ㅎㅎㅎㅎㅎ -[11/08-18:33]-
고운맘: 샘내는 애들이 있어서 그럴거에요..많이 뺏기기도 하고...
그걸 즐기는 아이도 잇겟지만 우식이가 실속파네요..아구..똑똑... -[11/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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