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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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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7/12 (월) 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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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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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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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도 공감합니다.
2001.1.18(목) 14:44
Re..아줌마도 공감합니다.
저도 정말 공감합니다.
저희도 말도 안되는 견적때문에 속상한적이 많았습니다.
남편이 견적을 작성하기 때문에 저는 자세히 모릅니다.
계산이라면 딱 골치 아파서.
남편의 얘기로 싼 형광등도 있고, 싼 시트지도 있다고 하대요.
그런걸로 하면 견적을 낮출수 있다고 해요.
우리는 하늘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살고 싶기때문에
그렇게 살지는 않습니다.
그럴때 저는 남편에게 '세상은 넓고 간판은 많다'라고 합니다.
그곳을 다른사람에게 양보하고 다른곳을 뚫으려고
영업전선을 재정비하지요. 기존고객들에게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안부전화도 하고. 그러다가 우연히 소개받아서 일을 하기도 해요.
저의 접대용 전화목소리는 울트라 캡 나이스 짱이라고 남들이 그럽니다.
언제나 스스로에게 다짐하지만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는 거예요.
화나고 분하면 1시간정도 화내고,욕하고 그러세요.
그리고는 그래 너는 평생 그런 간판구멍가게나 하다가 죽어라.(너무 심했나요?)
나는 커다란 '종합간판회사' 아니다 '종합간판그룹' 회장쯤 할거니까.
그리고는 시시한 그런 부류들을 과감히 삭제하시고
새기분으로 산뜻하게 전화를 하세요.
저 처럼 기존고객들에게 안부전화를 하세요.
매력적인 목소리와 친근함으로 소개를 해달라고 해보세요.
누가 알겠어요? 홀린듯한 기분으로 다른 고객을 연결해줄른지.
자존심있게 가격을 지키고 돈이 궁하면 영업을 더 뛰어서 벌어봅시다.
아줌마 자존심으로 영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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