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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7/12 (월) 00:51

ㆍ추천: 0 ㆍ조회: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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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가 되는 비법을 전수합니다.
백만장자가 되는 비법을 전수합니다. 아줌마가

새해에는 영순이가 백만장자가 되어볼까 합니다.
미국의 백만장자들이 썼다는 봉투생활법으로 말이죠.
봉투법이라고도 하는 이 방법은 백만장자들의 기본 생활법으로
유명하고 효과가 틀림없다고 하니까 저도 해볼라고 합니다.
먼저 생활비를 각 항목별로 봉투에 나눕니다.
저는 공과금,식비&잡비,우식잡비&학비,적금,곗돈으로 나누었습니다.
식비&잡비를 다시 30개의 봉투에 나누어 담습니다.
하루에 봉투 한개만 열어서 그돈만 쓰기로 하고 노력하는것입니다.
저는 식비&잡비를 50,000원으로 정하고 30으로 나누니까
하루에 쓰는 돈이 1600원이 되더군요.
참고로 저는 쌀값이 안듭니다. 시골에서 가져다 먹기 때문에.
제가 정한 방법으로 벌써 실행에 들어갔는데요.
1월1일은 한푼도 안썼고 1월2일 현재시각 오후 1시인데 한푼도 안썼어요.
안쓴돈은 그대로 둡니다.
나중에 월말이 되면 틀림없이 돈이 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그돈은 그대로 저금하는것입니다.
그런돈을 모아서 목돈을 만들어 백만장자가 되는것입니다.
각 공과금도 항목별로 저번 달을 기준으로 각각 봉투에 넣어두고
한푼이라도 남길생각을 하고 전기도,가스도,물도 아낍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그 봉투에서도 돈이 남을것입니다.
부자가 되는길은 많이 버는것이 아니고, 벌은돈을 안쓰는것입니다.
새해에는 모든 물가,공과금,버스비까지 인상된답니다.
최소한의 소비만 하고 나머지는 절약해서 모아서 백만장자가 될겁니다.
목돈이란 눈과 같아서 뭉칠때는 참 어렵습니다.
뭉칠만 하면 없어지고.
그래도 아주 조그만 눈뭉치라도 단단히 뭉쳐서 굴려보면 쉽게 커지지요.
원금은 은행에 두고 이자만으로 자유롭게 쓰는 맛이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답니다.
조금씩 생기는 이자돈으로 내맘대로 써도 원금에서 또 이자가 나오고.
원금을 두고 있으니 든든하고, 이자돈으로 내맘대로 쓰니까
스트레스 해소되고 정말 좋답니다.
저는 간판가게하기전에는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간판가게 차리면서 행복이 끝났어요.
그래서 또 그런 행복을 누리기 위해 올해부터
이를 악물고, 독한 마음으로 아껴서 기어코 다시 행복을 찾을 생각입니다.
절대로 황당한 방법이 아니니까 꼭 실행해 보세요.
같이 백만장자가 되어야 좋잖아요.
하다가 흐지부지 하면 절대로 백만장자가 될수 없어요.
요즘같은 어려운 시대에도 황금족들은 편안하게 삽니다.
대부분의 황금족들은 목돈을 뭉치기까지는 정말 힘들었답니다.
제 주변에도 황금족이 몇명있어서 잘 압니다.
그러나 참고 견디고 나면 황금족이 되는것입니다.
물론 벼락부자가 되어 황금족이 된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왜냐면 유지하는 방법을 모르니까.
아껴서 모아서 굴려서 황금족이 된사람들은 오래 유지됩니다.
저는 지갑에 모이는 잔돈을 무조건 모아서 저금통에 넣어서
50만원을 모은적이 있습니다. 그돈을 1년 정기예금을 3번 반복한 결과
3년이 지난 지금은 나름대로 목돈이 되어있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은 진리중에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한푼도 쓰지 않는 날이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러면 어제 1600원하고 합치면 벌써 목돈이 되어가고 있지요?
주영순이 백만장자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모을겁니다.
저는 퇴직금도 없는 자영업자니까 더욱 더 필요하겠지요.
주영순을 응원해주세요.

이만 쓰고 전기세를 아껴야죠? 통신비도?

영순올림

2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