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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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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2/13 (금) 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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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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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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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하여(칼릴지브란)
'그대들 영혼의 기슭 사이에 일렁이는 바다를 두라'
그대들은 함께 태어 났으니,그대들은 영원히 함께 하리라.
죽음의 흰 날개가 그대들의 생애를 흩어 버릴 때까지
그대들은 함께 하리라.
영원히 그대들은 함께 하리라,비록 신의 말없는 기억 속에서까지도.
그러나 그대들 함께 함에는 공간을 두라,
그리하여 하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그러나 사랑에 구속되지 말라
오히려 그대들 영혼의 기슭 사이에 일렁이는 바다를 두라.
서로의 잔을 넘치게 하되 한 쪽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가 자기의 빵을 주되 같은 조각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되 그대들 각자가 따로 있게 하라.
비록 그들이 같은 음악을 울릴지라도 기타 줄이 따로 있듯이.
그대들의 마음(hearts)을 주라,그러나 서로가 지니지는 말라.
오로지,<생명>의 손만이 그대들 마음을 지닐 수 있나니.
그리고 함께 서라,그러나 너무 가까이 함께 하지 말라,
사원(寺院)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나니,
참나무,사이프러스도 서로의 그늘에선 자라지 못하니라.
--예언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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