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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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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4/21 (금) 10:44 |
| ㆍ첨부#2 |
 1145583858.jpg
(0KB) (Down: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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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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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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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보약먹이기
밥잘먹으면 된다고 보약을 안해줬더니 시어머니께서 기어이 손자의 보약을 지어오셨습니다.
할머니의 사랑이고 정성이지요.
어릴때는 봄 가을로 먹였는데 초등학교 이후는 안먹였습니다.
근래에 쉽게 피곤하다고 해서 걱정이 되어서 할머니 정성이 보약으로 왔습니다.
학교다녀와서 한번 저녁먹고 나서 한번 먹는데
이릴때는 멋도 모르고 먹었는지 쓰다는 말도 없었는데 보약이 다른건지 무쟈게 쓰다네요.
어제도 태권도 심사를 앞두고 총연습을 했는데 다행히 힘들다는 말이 없어서
보약이 효과를 보는가 봅니다.
한창 성장기라서 중간에 보약이 한번 필요하기는 합니다. 세끼 식사로 채워지지 않는것도 있겠지요.
더구나 우리 아들은 편식이 있어서 입에 맞는건 잘먹고 골고루 안먹어요.
아뭏튼 깜박하는 엄마가 보약을 안주면 보약달라고 스스로 챙깁니다. 쪼매 컸나봐요.
어제는 시간이 이렇게 빠르다는걸 몰랐다면서 어저께 일요일인거 같았는데 벌써 주말이 다가왔다면서....
정신적인 성장이 아주 쪼매 자란거 같습니다. 서서히 그렇게 자라서 철이 들고 어른이 되겠지요.
아들아 보약 마이 묵고 힘내서 공부 열심히 하그라..............엄마의 소원은 공부....ㅋㅋㅋㅋ
말로만 건강이 최고라고 하면서........항상 결론은 공부...네가 엄마를 이해해주면 안되겠니??????
 여우: 그러고 보니 한번도 보약이란거 못먹어본 울 딸내미들이네요............^^
지금 울 혜연이 바자회에서 뭐 사려고 가지고 간 돈 잃어버렸다고 속상해서 전화왔습니다.^^ -[04/21-11:40]-
호야: 진짜 쓰게 생겼내요...좋은 것은 입에 쓴 법이니깐~ -[04/21-18:54]-
짱어맘: 직접 다리시기까지???
우와...^^ -[04/24-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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