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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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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1/12 (수) 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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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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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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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잠드는 법
그녀가 잠드는 법
그녀는 노래를 들어야 잠이 듭니다.
그녀:노! 노! (노래라는 뜻)
그녀엄마: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그녀:포포치치 (칙칙 폭폭이라는 뜻)
그녀엄마:기차길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그녀:토끼야 (혹은 깡충깡충)
그녀엄마: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이 세곡의 노래를 가지고 엄마에게 청기백기 훈련을 시킵니다.
그녀:노 노
그녀엄마:엄마가 섬그늘에
그녀:토끼야
그녀엄마:산토끼 토끼..
그녀:포포치치
그녀엄마:기차길옆 오막살이..
이런식으로 이랬다가 저랬다가 엄마를 똥개훈련을 시킵니다.
청기들어. 백기들어.청기내려.청기백기 올려....이거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자장가를 매번 바꿔부르게 하는겁니다.
그녀의 엄마가 지칠때쯤에 그녀는 잠이 들어서 꿈나라로 갑니다.
그녀의 오빠는 똑같은 노래는 절대 못부르게 해서
심지어는 대전블루스도 자장가로 불렀답니다. 팝송도 불렀지요.
같은 엄마에게서 태어났는데 이렇게 자장가도 다르다니 신기합니다.
그래도 자장가는 꼭 불러주고 싶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잠든다는 것이 편안한 꿈나라로 보내주는 엄마의 사랑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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