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12/31 (토) 11:47

ㆍ추천: 0 ㆍ조회: 120

ㆍIP:

정말 속상합니다
지금부터 쓰는 얘기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생각은 자유니까요. 그리고 그런생각을 마음대로 쓸수있게 이 게시판도 만들어주신거구요.
어제저녁에 모임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경찰을 싸잡아서 욕하더군요.
저에게는 동갑내기 아재가 있는데 아버지의 육촌동생이시지요. 경주에서 형사하시고 있답니다.
성주군청엔 형사하는 아재의 둘째 형님되시는 분이 농업계에 공무원으로 근무하십니다.
얼마전 아재홈피에서 데모출정나가는 농민들 현수막에 격려의 글을 적으시는 사진도 봤답니다.
저는 농민도 아군이고 경찰도 아군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인권에 대해서 다른 생각입니다.
인권침해를 했다고 최고책임자가 사퇴했지요. 눈물바다가 되어서.
국가에서 저지른일로 농민과 대치하다가 인권침해를 했다고.......
인권이 뭡니까?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바지를 내려주겠다는 홍콩경찰은 분명히 인권침해입니다.
하지만 나를 쇠파이프로 치는데 내 직업이 경찰이니까 과잉진압을 하면 안된다고 맞아야하는것이
과연 인권입니까? 경찰이기전에 인간이고 살아야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나를 때리면 나도 때려야 내가 죽지않습니다. 데모대에게 죽은 경찰도 많습니다.
경찰은 인권도 없나요? 그렇게 인권이 소중하면 왜 때립니까? 내인권만 소중합니까?
사람들이 이기적이라서 너무 화가납니다.
적어도 인권침해라는 말은 맞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먼저 때렸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우선은 방패를 들고 나선 사람들에게 방패를 뺏고 때리는 사람이 누구였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잉진압이 정당방위는 아닙니다. 저는 그것이 그사람들의 재수라고 생각합니다.
화가나면 제어가 불가능해지는것을 엄마인 저도 가끔씩 느낍니다.
내가 낳은 아들도 나를 그지경으로 만드는경우가 있는데
남이 그러면 오죽하겠습니까? 왜 경찰을 그지경까지 만드는겁니까? 왜 농민들을 그지경으로 만드는겁니까?
그것은 국가가 책임질 일입니다. 경찰혼자서 뒤집어쓰고 끝날일이 아닙니다.
실컷 두드려패고 쫓아내고 그러고서는 도둑이 들면 경찰에게 도둑잡아달라고 전화하겠죠?
농사지은거 훔쳐가는 도둑이 극성인데 그 나쁜 사람들은 누가 잡아줍니까? 경찰입니다.
이나라에는 민중의 지팡이하느라고 가족과 시간도 못보내고 한달씩이나 잠복하는 경찰도 있답니다.
대한민국 모든 농민들이 데모해도 유기농 하느라 데모도 못하고 열심히 논밭을 지키고 있는 농부님들도 많답니다.
대한민국 농부님들 ...........고급 농산품들은 없어서 못팔지경으로 불티나게 팔린다는거 아시나요?
농약에 비료로 농사짓고 안팔린다고 경쟁력이 없다고 데모하지 마시고 고급농산품 좀 많이 만들어주셔요.
사지 말라고 해도 아무리 비싸도 살겁니다. 근데 왜 안하냐구요? 귀차니즘 때문이지요.
유기농농사가 얼마나 귀찮아요? 자신들의 게으름부터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왜 이나라는 한쪽만 보여주는겁니까? 그러니까 사람들이 한쪽말만 듣고 다른쪽을 욕하는것입니다.
국민을 바보로 알고 아직도 자기들 맘대로 좌지우지 한다고 믿는 정치가들이 맨날 뉴스에 나오고
더러운커넥션들은 다 감추고 국가에 유리한쪽으로 방송이나 언론보도를 하는 짜증나는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새해에는 좀 나아진 대한민국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무고수: 리애언니...감사해요....이글보구 리플 안달수가 없네요...울신랑이 경찰이거든요....울신랑도 많이 맞구 그랬어요....지금도 술취한 사람들한텐 욕은 기본이구 수없이 맞아서 코피도 터지구....그래서 병이 났나 하는 생각에
맘이 더 아프네요.....정말 감사해요~^^ -[12/31-13:23]-

고운맘: 뉴스에 우는 경찰들 많을겁니다..인권이란 말이 난무 하는 시대라 뉴스를 보고 있자면 열이 확 오릅니다...
인권이란 단어가 자롯 쓰이는 요즘 국가의 강한 대처도 필요하단 생각을 자주 한답니다...
국민들이 무기력하게 만든 경찰 무슨힘이 있어서 국민을 보호 할까요...어리석은 사람들...
경찰이 힘이 있어야 선량한 국민을 나쁜 국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거지요...
저는 외국의 경찰의 절대권력만큼은 바라지도 않아요..
단지 우리 국민 스스로가 볶아쳐서 우리의 경찰들을 나약한 경찰로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더 이상 언론의 보도에 현혹되지 않은 국민성을 좀 가지면 좋겠어요..
리애님의 용기있는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01/01-00:35]-

고운맘: 자롯-->자주. -[01/01-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