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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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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9/25 (월) 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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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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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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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우리는 월급이 없으므로 생활비를 책정해서 쓴다.
언제나 이맘때면 간당거리는것은 월급쟁이와 같다.
화장지와 세탁세제가 떨어졌다.
그런데 추석하려고 떼어 놓은돈을 쓸수도 없고
비상금으로 모으는돈을 떼쓰기도 싫다.
아침에는 울샴푸가 좀 남았길래 그걸 조금 넣고 옥시크린을 한뚜껑 넣고 돌렸다.
그런데 평소보다 거품이 엄청 나는것이다.
그래서 결국 헹굼을 더했다.
아이그.....정말 나는 새대가리인가? 유식한 우리 아들이 새들도 꽤 지능이 높다고 하던데.
동네앞 수퍼에서 살까 하다가 그만두고 집에 왔다.
누가 정한것도 아니지만 나혼자 정해서 쓰는 생활비이지만..........우리집 재산은 다 내꺼다. ㅋㅋㅋㅋ
원칙이 무너지면 안될거 같아서 언제나 생활비..즉 월급날은 말일로 정해두었다.
그래서 말일까지 버텨볼라고 한다.
주유소에서 받은 휴지도 많으니까..........그걸로 해결하던지.
빨랫비누로 애벌을 해서 돌리든지 해보려고 한다.
내가 미련곰팡이 같은건가? 잘 모르겠다.
 상협맘: 언니가 좋은것 같은데........난그게 잘안되서 맨날 생활비가 빵구^^;;;;
ㅋㅋㅋ 계획에 없던것을 자꾸사는내가 잘못된거 같은디........암튼 언니는
미련둥이가 아니고 알뜰살뜰.........^^재산이 불어나는 소리가.....^&^ -[09/26-16:02]-
짱어맘: 정말 야무진 주부십니다...저도 그거이가 잘 안되서...ㅠㅠ
세제는 지난번에 미리 사두 지를 못해서 떨어졌는데 세제같은건 동네랑 마트가 많이 차이가 나서 며칠 안사도 버텼어요...
울샴푸는 거품 엄청 나구요...ㅋㅋ
일반 세탁비누로 문대서 넣었답니다...뭐 아쉬운대로...ㅎㅎ -[09/27-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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