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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1/16 (월) 14:24

ㆍ추천: 0 ㆍ조회: 169

ㆍIP:

조개잡이
어제는 우리가 늘 가는 민물 연못에 조개를 잡으러 갔다.
말조개라고도 하고 대칭이라는 조개도 있고........나도 민물조개는 처음 봤다.
집에 와서 해감시키고 있다. 일부는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었다. 공짜로 푸짐히 조개를 먹었다.
조개먹다가 진주도 발견했다. 아주 조그만 은빛의 진주인데 크기는 아주 작다.
사진찍으면 크게 나와서 오해하실까봐 안찍었다. ㅋㅋㅋㅋ
은단보다 조금 더 큰정도이다.
우리아들은 팔자고 한다.
자세한 사진이 궁금하시면 요기로 가보셔요.
http://blog.naver.com/wood6767/50000997653

오랫만에 외출해서 신이난 우리 예담이 사진은 요기로 가보셔요.
http://blog.naver.com/wood6767/50000997858

남편은 이 말조개를 못잡아서 늘 걱정이었는데.........걱정할게 너무 없나봐요.
소원성취라는 말까지 하더군요. .............소원성취를 그런데 갖다붙이다니.
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신이나서 그랬는데
저는 어디 뜨뜻한 점심이나 사먹으러 갔으면 했지요.
별로 그런데 관심이 없어요.
결국 집으로 오는길에 뼈다귀해장국집에 가서 감자탕을 먹고 배 두들기면서 집에 와서
조개를 열심히 씻어서 해감시킬려고 다라이에 넣어서 위에 덮어두었답니다.
조금전에 보니 그리 깨끗이 씻었는데도 해감이 엄청납니다.
다시 깨끗이 씻어서 물을 갈고 뚜껑을 덮어두었답니다.
뻘속에 묻혀사는 조개라서 요리해도 뻘냄새가 나거든요. 이런거는 해감도 잘하고
된장물에 삶아서 뻘냄새를 제거하셔야 합니다. 꼭 익혀드시구요. 많이 익히면 질기답니다.
사실 저는 계획없이 갑자기 이런거 잡아오면 짜증납니다. 귀찮아요. 이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고운맘: 여자들 심정은 다 같지 않을까요?ㅎㅎㅎ
우리집은 저런거 잡아오면 일단은 기뻐해주고 나중엔 결국엔 잡아온 사람이 다듬고 안그러면 버려진다는 걸 고운대디는 잘 압니다,ㅎㅎㅎ그래서 자기가 합니당,ㅋㅋㅋ -[01/16-20:17]-

나뭇가지: 저희집도 생선은 남편이 다 합니다. 조개는 제가 남편을 믿을수가 없어요. 그냥 제 성질대로 해야 안심이죠. -[01/17-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