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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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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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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10-15 (수) 17:25 |
| ㆍ첨부#2 |
 1066206355.jpg
(0KB) (Down: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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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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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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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이가 쓴 일기예요.ㅋㅋㅋㅋ
오빠가 책본다고 방에 들어가버렸어요.
나는 문열어 달라고 두드리고 발로 찼어요.
그런데 할머니는 "오빠야 책보는데 조용히 해라"
오빠가 줄줄이 쏘시지 먹고 있어서
나도 먹을려고 옆에 갔어요.
한개 먹었는데 껍데기가 잘 안씹히고 해서 뱉아냈어요.
그런데 할머니는 "오빠야도 못먹게 이게 뭐꼬"
오빠가 TV보는데 재미있는지 막 웃었어요.
나는 별로 재미없어서 리모콘을 이리저리 눌렀는데
할머니는"오빠야 보구로 좀 나두라"
오빠는 보약을 먹는데 먹고나면 할머니가 입가심 하라고
맛있는거 주십니다. 나도 달라고 하고 까치발을 하면서
사정을 하는데 "니는 못 묵는다"하면서 안주더래요.
사실은 먹어봤는데.
저번에 오빠가 조금 줘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랬는데...
그래서 결국 삐쳐서 소파에 시무룩하게 앉아 있으니까
할머니가 "우리 예쁜공주님"하면서 달래려고 했어요.
나는 더 삐쳐서 소파에 얼굴을 팍 묻어버렸어요.
나중에 오빠가 달래줘서 다시 잘 놀았어요.
나는 금방 삐치고 금방 풀리는 18개월이걸랑요. 헤헤헤.
 김동욱: 그림을 줄였어요 고슴도치 엄마 ^^ -[10/16-00:16]-
주영순: 너무너무 고마워요. 나는 스캔받아서 jpg로 바꾸는거 밖에 못해서 맨날 이모양인데. 정말 고마워요. 근데 줄일라면 어떻게 해요? -[10/16-16:41]-
오래된향기: 에휴~~ 그걸 가르쳐 줄라믄...부산엘 또 가야 되는데...^^ -[10/16-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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