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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1/11 (수)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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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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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찜

내가 마트에 가는 이유중의 한가지는 기한이 임박한 상품들을 50프로 세일 하기때문이다.
오늘도 오징어와 미더덕과 조개살을 세일하길래 냉큼 집어왔다.
그런거는 금방 팔린다. 보면 집어와야 한다.
그래서 오랫만에 매콤한 찜을 해먹기로 정하고
내가 알고 있던 레서피를 조정해보았다.
레서피는 어디까지나 정답은 아니다.
입맛은 개인이 다 틀리기때문이다.
각자의 입맛과 의논해서 맛나게 드셔요.
색깔은 빨간색으로 보이지만 안매운고추가루로 했더니 정말 안매워서
아이들도 잘먹었다. 앞으로 아이들 요리에는 안매운 고추가루를 애용할것이다.
매운걸 씻어주거나 매운걸 강요하는거 보다 훨씬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콩나물 200g 오징어 1마리 미더덕 150g 각종 조개살 300g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고추가루 2큰술 ,실파,미나리 약간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녹말물 (녹말1큰술+물1큰술) , 물 2/3컵

만드는 법

1)콩나물은 머리와 뿌리를 잘라 깨끗이 준비해 둔다.
2)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 뒤 반을 갈라 0.2Cm 간격으로 칼집을 낸 뒤 길게 자른다.
3)미더덕과 조개살은 엷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건진다.
4)실파와 미나리는 5Cm길이로 썰고, 홍고추와 풋고추는 길이로 반을 갈라 씨를 털고 길게 채썬다.
5)오목한 팬에 콩나물과 미더덕,조개살을 담고 소금, 다진마늘,고추가루를 뿌린 뒤
물을 가장 자리로 흘려 넣고 뚜껑을 덮고 찐다.
6)김이 오르면 오징어를 넣고 살짝 볶는다.
7)오징어가 익을때쯤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녹 말물을 넣어 걸죽하게 만든다.
8)실파와 미나리, 홍고추채를 넣고 참기름을 약간 친다음 섞어 접시에 낸다.

이외에 대구살이나 코다리같은거를 응용해도 좋다.

상협맘: 꼴~~~깍 너무 맛나겟다...밥 비벼묵으면 증말 맛있겠다^&^ 다른것 자신있는데 이상하게도 찜 종류는 잘안되더라고요...아구찜을 괭장히 좋아하는데 이것만은 외식 -[01/11-10:11]-

야시: 아우~~ 점심이 임박해오는 지금시각에 테럽니다~~~
진짜 저 국물 한스푼 떠서.. 뜨끈한 밥에 비벼 먹으면..
캬~~~
나는 어찌 찜을 해볼 생각을 못하는지.. 아직 겁이나는 요리중에 하나입니당..히~~ -[01/11-11:02]-

고운맘: 색깔은 진짜 맵게 생겼는데 안맵단 말이죠?
안매운 고춧가루를 저도 구해야겠어요.전 시댁에서 매운 고추를 주시기때문에 모든 요리가 매워서 좋은데 고운이는 항상 씻어서 주거든요..리애님 김치는 안씻도고 잘먹었는데 우리집 김치를 먹이니 또 씻어달라네요..
안매운 고춧가루 어디서 깨끗한걸 구하나 .... -[01/11-12:37]-

나뭇가지: 방앗간에 가서 직접 빻으세요. 경북 영양고추는 안맵기로 유명합니다. 색깔도 곱구요.
주인에게안매운걸로 굵게 반근 곱게 반근 빻아달라고 하셔요. 정말로 안맵답니다. 신기하게도 맛은 좋아요. -[01/11-12:49]-

소라리스: 저두 일본 살떈, 저녁 다 먹고, 슈퍼 끝나는 시간쯤에 장보러 갔었어요..그떄 가면 싸니까요^^
해물찜도 넘 맛있겠다...저거 가운데 놓고, 리애님이랑 수다 떨면서 밥 먹구 싶어요..^^ -[01/11-23:43]-

혜원: 앗~ 아까 티비에서 해물찜이 나오더라구요. 티비 부여잡고 울었는데 리애님 댁에서 또 보게 될 줄이야.. 흐윽.. 진정 맛있어 보입니다~ >ㅁ<b -[01/13-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