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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dul
사인애들-실사동호회 |
실사출력에 관한 정보를 나누는 동호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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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주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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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1-08-14 (화) 1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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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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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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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우식이가 충치가 생겨서 속상합니다.
제 나름대로는 무척 신경쓴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치과에 다녀왔는데 아랫쪽과 위쪽에 각각 한개씩 충치가 있다고 합니다.
아랫쪽만 우선 땜질을 하고 위쪽은 일주일뒤에 한답니다.
충치는 잠깐 방심하면 하룻밤 사이에도 생길수가 있다고 합니다.
어제 처음 충치를 발견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나서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어느 부모이든지 다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털끝도 상하면 속상하지요.
다행히 치과에 가서 의젓하게 치료 잘받았습니다.
처음가는 치과인데, 더구나 이상한 기구들을 입에 넣고 소리도 이상한데...
울지도 않고 침착하게 입만 벌리고 있는것이 기특했습니다.
의사와 두명의 간호사가 기구들을 각각 우식이 입속에 넣더군요.
우식이 입이 벌린다고 뭐 그다지 크겠습니까?
그런데 한꺼번에 기구를 세개나 넣어서 하는것을 보니 너무한다 싶더군요.
저는 치과치료를 받아본적이 없는 건강치아입니다.
최서방은 온 치아를 다 치료받는 불량치아입니다.
치아는 엄마를 닮는다고 해서 어느정도 안심하고 있었는데...
지금 죽을 끓이고 있습니다.
24시간 동안은 될수 있으면 씹지마라해서 그냥 삼킬수 있게 죽을 푹 끓여서
주려고 합니다.
자식은 정말 애물단지입니다.
부산에서 영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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