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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2/23 (목) 08:57

ㆍ추천: 0 ㆍ조회: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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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더 추가.....
아이들과 빵만들어 먹었는데 속이 니글거리는것이 매콤한것이 먹고 싶은데 재료도 없고.
맹물에 감자한개를 썰어넣고 양파 반개를 다시 반을 썰어서 넣고 청양고추를 듬뿍 썰어넣고
고추가루도 조금 넣고 된장을 한숟갈 넣고 부글부글 끓였어요.
금방 밥을 해서 한숟갈 된장찌게와 비벼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요.
다른 반찬은 꺼낼 필요도 없어요. 김치도 필요없어요.
그때부터 머리속에서 갈등이 시작되는거예요. 입으로는 밥을 먹으면서.
한그릇 더 추가 할까? 아니다 소화불량이다.
결국 한숟갈 남은 밥을 먹고 빈그릇을 들고 밥통으로 가서
한그릇 더 먹었답니다.
여러분 한그릇 더 추가하는것이 비만의 원인이랍니다.
그치만 기분을 행복한 만복감으로 가득찼어요.
공부안하고 노는 아들도 이뻐보이고 어지르는 딸도 이뻐보이더랍니다.
만복감은 모든것을 느긋하게 만들고 여유있게 해주더랍니다.
먹고 싶은거 참으면서 너무 빡빡하게 살지말고 다이어트때문에 자신을 너무 학대하지 맙시다.
우울하지 않게 즐겁게 살수만 있다면 한그릇 더 먹고 걸레빨아서 가실 한번더 닦으면 되지요.
저는 그리 했답니다. 밥먹고 나서 거실 한번더 닦았어요. 발 바닥에 느껴지는 뽀드득거리는 기분좋은 청결감.
밥먹고 칼로리 소모는 꼭 해야합니다. 그거는 너무 무리하지 않게 필수로 합니다.

소라리스: 리애님 생각에 반만 동감ㅎㅎㅎ! 전 이상하게 배가 부르면 막 짜증이 나고 화가 나요.(성격 이상하죠?)
그래서 입은 먹고싶은데, 뒷일 감당못하고 힘들어할꺼 생각해 수저 놓는 경우가 많답니다.
어떤 사람은 저보구 새모이 먹냐고 하는 아줌마들도 계시더군요..ㅎㅎ;;
정말루 새모이 수준은 아니구요, 말이 그렇다는 야그죠~
근데 무리해서 밥을 줄여 다요트 하는것도 못해요.
넘 배고프면 슬퍼지걸랑요.(써놓구보니 정말 성격 이상한 아짐이네요..OTL) -[02/23-09:46]-

야시: 동감~동감~
나는 밥은 한그릇 먹는뎅.. 먹고 나서 단것이 땡겨서리 문제 입니다.
나같은 사람도 비만원 원인이 된답니다,
늘어나는 뱃살과 저주받은 허벅지와 궁둥이..
아흥~~~~ -[02/23-17:16]-

환스: 전 배부르면 아무것도 안보이고... 침대만 보입니다. ㅋㅋ
등따시고 배불러야 세상이 보이죠 ㅋㅋ -[02/27-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