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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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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6/08 (목) 18:50 |
| ㆍ첨부#2 |
 1149760257.JPG
(0KB) (Down: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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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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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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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 샐러드?
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사라다를 해보았습니다.
감자와 당근을 삶아서 물기빼고 오이는 소금에 절여서 물기빼고 햄도 작게 썰고 계란은 완숙으로 삶아서 잘게 썰고
양파도 작게 썰어서 준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요네즈와 설탕으로 버무리면 됩니다.
감자가 한개밖에 없어서 묽게 되버렸는데 원래는 빵에 넣어먹어도 되는 빡빡한 샐러드입니다.
그리 간단하지는 않지요? 조금 번거롭습니다.
요즘은 씻어서 야채 탈수기에 돌려서 소스뿌려먹으면 되는데
어릴적 엄마는 일일이 이런걸 해주셨지요.
제가 국민학교 출신인데...제가 국민학교 다닐 70년대는 사라다는 아는 사람도 드물었습니다.
친구가 놀러오면 엄마가 해주시곤 했어요.
그땐 마요네즈는 일제를 쓰던 시절이었습니다.
햄은 미군에 다니던 외삼촌이 가져다 주셨지요.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사라다를 해주시던 엄마가 생각납니다.
오랫만에 구식 사라다를 먹으니 새롭습니다.
 애인..: 저 사라다에 맥주 마시고 싶당... 사실은 나 제사 모시구.. 다가구.. 수달파 절하느라 힘들어서 잠들구...
난 피곤에 쩔어 잠이 안오길래.. 맥주 마시거든요..
내 언젠가 그랬잖우?? 내 유일한 행사 뒷풀이라구...
안주가 맘에 안드는데... 저 사라다에 맥주마시구 시포요...
울 엄마 미국 가시기전에 나두 옛날 사라다 해달라 쫄라 볼끄나?? 수다리만 맛난거 해주시구...ㅍㅎㅎㅎ -[06/09-00:05]-
이니그마: 저희가족은 빵에 넣어 먹을 정도로 빡빡하게 해서 빵에 발라 먹는 경우보다는 마구 퍼 먹는 양이 더 많아요. 식구들 모두 좋아해서 저도 가끔 만들고는 하는데요. 왠지 건포도 넣고 먹고 싶어지네요. -[06/09-08:20]-
아로마: 저도 국민학교 출신인대 우리때도 사라다 잘 해먹었어요...슈퍼에서도 마요네즈 팔았잖아요!! 유리병에 들은것..
이상하네! -[06/09-11:36]-
상협맘: 꼬소하니 맛있겠당... -[06/10-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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