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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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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7/12 (월) 0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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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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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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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와요! 야호! 철없는 강아지 아줌마
눈이 와요! 야호! 철없는 강아지 아줌마
부산에 눈이 오고 있어요.
간밤에도 눈이 왔는데 지금도 시야가 흐릴정도로
펄펄 눈이 오고 있어요. 이게 웬일이래요?
우식이와 남편은 강아지같이 뛰어다니고
눈싸움하고 저는 사진찍고.
한바탕 난리를 피우고 지금은 집안에서
조용히 눈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래간만에 간판일거리가 들어왔었는데
못간다고 전화하고 놀고 있습니다.
차들은 꼼짝도 않고 버스도 서있는 풍경이 내려다 보입니다.
저희집은 마치 호텔 스카이라운지 같아요.
아래로 펼쳐진 설경이 근사하고 멋집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축복이예요.
저에게는 대설주의보,눈 재해는 생각이 안나고
그저 어린시절 보았던 그 눈을 다시 보는것 같아서
마냥 들떠 있고 신납니다.
철없는 아줌마지요?
조금 있다가 아파트 옥상에 가서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밟아야겠어요. 아이구 신나라. 야호!!!!
주영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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