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7/08 (토) 10:13
ㆍ첨부#2	1152321221.jpg (0KB) (Down:202)

ㆍ추천: 0 ㆍ조회: 262

ㆍIP:

아침잘 드셨죠?

저도 아침먹다가 갑자기 눈앞에 보이는 풍경이 새삼스러워서 찍어봤습니다.
냉장고를 하나 치우고 나니 식탁에 앉으면 맞은편으로 소나무숲이 보입니다.
밥상 썰렁하죠?
제가 요즘 살빼거든요.
우리 시누님께서 방학때 온가족이 부곡하와이 놀러가자고 하시네요.
그야말로 허거거걱......
10년이 넘게 살지만 같이 수영장간적은 없거든요.
시누남편들앞에서 수영복입고 다녀야하는데 살빼야죠?
저희 시누들은 전부 날씬하고 예뻐요.
한달만에 날씬한거는 불가능이고 임신의혹은 안받으려구요.
저번에 둘째시누가 전화와서는"언니 또 임신했어?" 그러더군요.
아구 내가 미쳐요. 이러니 살빼야죠.
자기네 기준으로는 제 형편이 임신이죠.
다른 아줌마 기준으로 보면 평균치 ㅋㅋㅋㅋㅋ
아뭏튼 열심히 빼고는 있는데 잘 안되네요.
그래도 쪼매 노력한 티가 보이는지 어제는 과감하게 붙는 티셔츠에 청바지도 붙는걸로 입고
강연회 갔더니 친구들이 예쁘다고 하더구만요. 제 친구들은 이중인격자들이구요. 믿을것이 못되요. 제가 알죠.
이글을 읽고 있는 친구들아........날 바보로 아느냐. 내가 한번 속지 두번 속으랴. 나뿡 인간들..........
내가 살 못빼는거에 아마 돈걸고 있을겁니다.
지금 우리집 보일러 교체중입니다.
린나이고급형으로 40평대로 했어요. 20000칼로리라고 합니다. 저희집이 33평이니 그정도면 좋을거 같아요.
이제 순간온수와 온도변함없이 샤워할수 있답니다. 에구 좋아요. 행복해요.
그전 보일러는 난방은 잘되는데 샤워하면 뜨거웠다 차가웠다를 반복하고 뜨거운물 나오려면 찬물 한참 빼야하고...
이제 걱정끝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셔요.

호호하하: 저두 저렇게 한가지하고 잘 먹는데, 제가 먹을땐 몰랐는데, 어쩐지 쓸쓸해보여요. 지금 비와서 그런가..
근데 임신했냐고 물어볼것까지야... -[07/08-19:25]-

나현맘: 안돼요 안돼. 다요트 할땐 더 잘 먹어야 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는 저런 짭짤한 반찬하고 먹으면 더 땡겨서 밥 두그릇 먹게 되던데요 ㅎㅎㅎ -[07/10-18:02]-

래빗: 맛난 반찬 한가지 있으면 밥한그릇 뚝딱이죠...아휴ㅗ~ 짱아지 맛나겠어요.. -[07/11-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