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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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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3/31 (금) 17:18 |
| ㆍ첨부#2 |
 1143793084.jpg
(0KB) (Dow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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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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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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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머리 유치원생
저는 국민학교에 다녔답니다. 초등학교가 아니랍니다.
어릴때 길게 머리를 기르고 다녔는데 아침마다 엄마가 예쁘게 땋아주셨습니다.
장난꾸러기 남자애들이 잡아당겨서 우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저는 한번도 그런일은 당한적이 없답니다.
딸을 키우면서 즐거운 일은 매일 아침 예쁘게 머리를 연출하는것입니다.
그리고 뭘 입을까 고민하면서 옷을 입혀서 유치원에 보내는것이지요.
오늘은 문득 갈래머리로 땋았던 추억을 생각해서 예담이의 몇가닥 안되는 머리를 땋았답니다.
아침에 유치원버스를 기다리는 여러 엄마들을 보면 정말 존경의 감탄사가 나옵니다.
엄마도 완벽. 아이도 완벽.
다른 딸래미 머리를 요리조리 살펴보면 아휴 저런머리를 어찌 했을까? 재주도 좋구나.
엄마머리도 감탄할지경으로 예쁘게 잘 다듬었어요.
저는 부시시를 커버하려고 분무기로 몇번 뿌리고 대충 손가락으로 빗어서 나갔는데.........나는 포기했어요.
도저히 그 엄마들 처럼 못하거든요.
따라서 우리딸도 그냥 엄마재주만큼만 묶어서 다녀야겠지요.
우리 딸은 원판이 이쁘잖아요??? 우캬캬캬캬........으!!!!!!!!!
 환스: 앙~ 이뻐라~
전 늘 바가지머리였어요.
동생들 많다보니... 엄마가 빗겨줄 새도 없었죠. -[03/31-17:38]-
야시: 머리 이렇게 묶으니까.. 예담이가 다큰애같아요..^^
나도 딸 낳으면 이쁜 머리해줄껀뎅..
아가를 가지면 딸일까? 아들일까? 참~~ 없는데도 궁금합니당.. 흐~~ -[04/03-17:50]-
나현맘: 저렇게 묶으니 참 조신해 보여요. -[04/04-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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