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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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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오래된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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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10-04 (월) 1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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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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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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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와의 접촉사고 경험...
엊그제 토요일 오후에 강남 도곡동에 갔다가 택시와의 쾅! 사고경험입니다
일방통행길에서 나오다가 우회전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중 대로에 진입할려고 하는데 우측에서 쾅! 택시가 들이 박았습니다.
좁은 틈새로 인도를 걸치며 제 트럭옆으로 빠져나가려다 택시 운전석 헤드라이트로 트럭 조수석 문짝을 걷어찻습니다
제 포터는 문짝아래 부분이 찌그러졌고 택시는 헤드라이트, 앞범퍼, 본네트, 휀다까지 모두 골고루 쭈그리 됐습니다.
짜식 그러길래 그 좁은 틈새로 끼여들긴...
자기는 내가 택시를 들이받았다고 우기고...나는 택시가 들이 받았다고 우기고...
아는 법무사사무장에게 긴급 문의한 결과 아마도 쌍방과실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아 열받네 가만히 서있다 택시수리비 물어줄 억울한 경우를 당할 운명이었지요
수리비 꽤 나올텐데...
나는 그냥 봐줄테니 그냥 가시라고 했는데 택시의 주장따라 강남경찰서 조사계로 ....
나의 차근차근한 설명과 현장 설명, 스프레이로 도색해놓은 지점, 택시가 인도를 넘어 불법으로 끼여들어온 점등을 설명하여 내가 피해자, 택시가 일방가해자로 결정되었습니다.
잎사귀 네개짜리가 원칙대로 사건 접수하고 처리한다고 택시기사한테 다그치자 택시운전자 아저씨...쭈그리...
나도 간판기사인데, 택시기사님도 먹고살기 힘드신데 트럭수리는 내가 하겠다고 하고 합의해 주겠다고 하자
경찰조사관은 저 보구 "젊은 아저씨가 화끈하시네 ...통도 크시고..." 칭찬 들었습니다. ^^
조사진술서에 합의 내용적고 서로간 피해 묻지 않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아 정말 잘못 아차했으면 택시 수리비 물어줄 뻔 했습니다.
차량사고시 현장바퀴도색은 반드시 하시고, 자신이 피해자일 경우 절대로 차량움직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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