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hanaad
ㆍ작성일	2003-11-18 (화) 18:49

ㆍ추천: 0 ㆍ조회: 259

ㆍIP: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어~하는 사이에 연말이 다가오고있다.
이제 달력 두장만 더 넘기면 이루어 놓은것도 없이 한살을 더 먹는다.
광고사업협회도 전국 시도지부장을 비롯하여 지회장들에게 힘든 선거철이 돌아왔다.
임기를 마치고 평회원으로 돌아가는 지부장,지회장들도 있겠지만
연임하려는 분들도 계실거고
이제는 두번다시 지부장,지회장을하지 않으려는 분들도 있는것같다.
계양구에는 이번에 지회장임기를 마치는 지회장이 있다.
모든분들이 고생도 많이하고 힘들어하는 봉사직이지만
계양구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법광고물철거 대집행을
회원들과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마쳤다.
불법광고물 대집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큰 요인으로는
계양구청 팀장과 담당공무원들의 노력이 무엇보다도 컸다.
무조건 광고주들과 1:1로 만나서 설득도 하고 욕도먹고 부딪치기도하며
멱살 잡히는 일이 다반사 였지만
모든것을 감수하고 끝까지 설득으로 이루어 낸 산고속의 작품이다.
다른 공무원들도 모두 그러겠지만
아마 전국에 이런 공무원들만 있다면 우리나라는 수십년은 발전이 되었으리라.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있다.
이번에 지회장 임기를 마치면 연임을 하지 않고 그만 둔다는것이 문제다.
지회장이라는 직책이 봉사와 명예직이기에
나보다는 회원들과 지부일에 모든일을 뒤로 미루고 해야하기에
금전적으로 힘들고 사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준다는것이다.
모든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고 나도 동감을한다.
연임을하여 지회 회원들을 위해 한번 더 봉사를 해주면 좋으련만
본인은 고사를 하고있는데
무조건 한번 더 해야한다고 강요를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른 구 지회장도 연임까지하여 이제는 명예롭게 그만두는데
이분도 한번 더 하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그동안 너무 열심히 활동을 하였기에............
다시한번 지회장을 할수있는 방법이 없기에 아쉬움만 클 뿐이다.
이렇게 능력있는 분들은 몇번 한것과는 상관없이 계속할수없는 정관이 야속할뿐이다.
어떤 사람들은 다시한번 하려고 모든방법을 동원하는데................
사람의 추잡함은 어디까지인지
그래서인지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말이 나오는가 보다.
그렇지만
아직은 나쁜일보다 좋은일이 더 많은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오늘도 나는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