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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적게 그리고 많이많이 있으시길...
이제 정말 몇시간 남지 않았군요.
새해에는 조금만 힘들고 많이 즐거우시길 빌겠습니다.
이틀동안 서해안 태안반도 제일 끝에가서 일출과 일몰을 보구 왔습니다. 어제오늘 지는해 뜨는해와 특별히 다를바 없겠지만,
우리 인간이 정해 놓은 그 숫자에 몸을 맡기다 보니 이렇게 특별한 날이 되었군요.
매일밤 바라보던 달을 가슴에 새기고 살았는데, 뜨고 지는 이해도 몇일은 가슴에 남겠습니다.
저의 올해의 즐거운일은, 밖을 나서면 전보다 더 사인이 눈에 들어와 정신이 없답니다. 내 주변에 이렇게 많은 사인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과 함께 이렇게 나를 정신없게 하고 있다는 사실...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머리속이 가득합니다.
올해는 이렇게 사인을 다시 바라볼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무엇보다도 즐거운 한해였습니다. 그래서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내일부터는 우울한일은 아주아주 적게 그리고 즐거운 일은 많이많이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 고영환 ─ 삶에여유.낭만.그리고기쁨...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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