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이정수
ㆍ작성일	2002-07-19 (금) 00:25

ㆍ추천: 0 ㆍ조회: 63

ㆍIP:

Re..ㅎㅎ
말씀듣고 보니 동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출력업을 한지 얼마 되지않아...잘 모르는거 투성이입니다..

님 말씀대로..저역시 소재파는 업체들..장비파는 업체들에게.. 왠지 속고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출력장비야 님말씀대로 진짜 장비 한번 팔고나면 돌변하지요...
배신감 느낄정도로 '확' 바뀌어 버리는 판매업체의 두얼굴에서....
국내 디지털프린팅시장의 낙후됨을 느낍니다..아직 멀었죠..

소재는 얼마전 모기업 제품인데...황당한 경우가 있어서..
분명 세금계산서에는 30m라고 적혀있고..m당 얼마인데..싸게 주겠다고 해서..
5롤을 주문했는데..

출력하다보니..정확하게 27m48cm가 나오더군요...(맨처음 맨끝 여백..중간여백 모두포함..)
그날 소화한게..전부4롤인데..전부다 27m50cm를 넘지 않더군요...
원래 그런건지...전 확인된게 첨이라...당황스럽더군요...

돈 얼마를 떠나서..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항의했더니...30yard랍니다..30miter가 아니구요..그럼 세금계산서에 30m는 뭐냐구 했더니...
착오랍니다..

결국은 m당 얼마씩 깍아준다는건 거짓말....더 비싸게 산꼴입니다..

소재 1롤당 3m씩 덜감으면 10롤이 11롤이 되고....
1000롤이면 100롤이 거저 생기는 장사....우습죠..?
전국의 모든 실사업체들 상대로...우습게 장사하더군요...
잉크는 누가 정량 체크해본사람 있는지...
믿을수가 없는 불신이 가득한 시장입니다...

나름대로 생각해본 바로는 소비자(출력업체)분들의 힘이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간판업체 상대로 '컷팅기' 팔때의 시장과는 '디지털프린팅시장'이
질적으로 다른데도 불구하고..'컷팅기' 팔때의 영업과 다른게 없습니다...

왕따 당할까봐..딴데가서 안좋게 얘기할까봐...
소재 나쁜거 줄까봐...아니면..A/S잘 안해줄까봐..
드러나게 말도 못하고...주면 주는대로...고장안나게 조심조심..
고장나면 한번에 한가지씩..또 고장나면 딱 한가지씩만..
6개월 지나면...이건 완전히 유상A/S에...정말 무섭습니다...

현실이 그렇지만....이럴순 없는거 아닙니까...
회원님들이...여기 '온라인' 상에서라도..좀 뭉쳐서
소재 파는 업체들은 '정품' '정량' 으로 신뢰를 받을수 있게..
장비판매업체는 정성과 감동서비스를 보여주는 기업정신을 가질수있게
우리가 힘을 합쳐야 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불평만 늘어놨네요...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