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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dul
사인애들-실사동호회 |
실사출력에 관한 정보를 나누는 동호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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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주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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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1-09-11 (화) 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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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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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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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동호회에서 퍼왔습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들이 해준 금팬티 은팬티 이야기는 뒤집어지게 만들었다
"엄마
내가 금팬티 은팬티 이야기 해줄까?"
"응? 금도끼 은도끼가 아니고?"
"응 들어봐"
(살을 좀 붙이고 구연동화처럼 하자면)
옛날에 나뭇꾼이 살았어요 어느날 나뭇꾼이 나무를 하다가 너무 더워서
연못에서 수영을 했는데 그만 잘못하여 팬티가 벗겨져 버렸어요
나뭇꾼은 울면서 내팬티 돌리도 하고 울고 있는데..
갑자기 펑 하고 신령님이 나타났어요
그러더니 번쩍번쩍 빛나는 금팬티를 울고 있는 나뭇꾼에게 보여주며
"이거이 니 빤쓰냐 했더래요
착한 나뭇꾼은 "아닙니다요 제 빤쓰는 금빤쓰가 아닙니다요" 했데요
다시 연못으로 들어간 신령님은 이번에는 은팬티를 가져 왔데요
"음~ 그럼 이빤쓰가 니빤쓰냐"
"아아아니옵니다 제 빤쓰는 은빤스가 아니옵니다"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 신령님은 이번에는 낡고 더러운 나뭇꾼의 빤쓰를
가져 나왔데요
"그럼 이 빤쓰가 니 빤쓰냐 "
"에! 예! 신령님 그거야 말로 제 빤쓰입니다요 "
순간 신령님은 너무나 감탄한 얼굴이 아닌 찡그린 얼굴로 말하기를
"야 ㅡㅡ 이놈아 빤쓰좀 빨아 입거라 냄새나 죽겠다 물다 오염됐겠다"
하시곤 사라지셨데요
얼마나 웃었는지...
하기사 요새 부르는 노래가 빤쓰 시리즈로 되어서
"미류나무 꼭대기에 **빤스가 걸려있네 지나가던 나그네가 냄새맡고 도망갔데요
뭐 이딴 노래라던가
타잔의 빤쓰는 가죽빤스라네 백년을 입어도 떨어지지 않네
뭐 이런류의 노래만 불러 대니
어디서 배워오는건지..
개구장이 키울려니 내가 이렇게 좋은 노래들(?)도 이야기들도 다듣고
아이키우기 진짜 잼있네요
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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