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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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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6/11 (일) 12:08 |
| ㆍ첨부#2 |
 1149995332.JPG
(0KB) (Down: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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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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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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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김치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시장에 갈때는 로사님 블로그에서 본 김치를 담그려고 계획했다가
집에 올때는 우리 애인님 레서피로 할라고 하다가
결국 나의 방식대로 해버렸습니다.
홍고추6개 갈고 양파1개,생강1톨 ,마늘 한통,멸치액젓반컵,새우젓반컵을 넣고 갈았습니다.
배추는 한포기 샀는데 좀 큰것입니다.
아무렇게나 썰어서 소금한컵을 넣고 이리저리 버무려두었습니다. 물기가 없으면 안절여질까봐
물 한컵을 붓고 다시 버무려준다음에 세시간정도 있으니 부드럽게 되어서
물로 헹궈서 채반에서 물기를 뺐습니다.
저는 이과정을 저녁먹고 해서 다음날 아침 설겆이 하고 마침내 양념에 버무렸습니다.
양념을 드셔보시고 좀 짜다 싶어야 나중에 배추와 버무리면 간이 맞습니다.
너무 싱거우면 감칠맛도 없고 빨리 시어버립니다.
음식은 짜면 안되지만 어느정도 간이 있어야 맛이 납니다.
저는 좀 싱거운듯 하게 담가서 실온에 두었다가 다시 맛을 보고 까나리액젓을 반컵정도 넣고
다시 버무려두었더니 간이 딱 맞더군요. 처음부터 간이 세게 되면 조정하기가 어려우니
저 처럼 해보셔요. 자꾸 해보시면 요령이 생기지요.
상큼한 샐러드같이 맛이 좋습니다. 여름김치는 풀을 넣어서 걸죽한것보다는 산뜻하게 담그시면 좋아요.
 애인..: ㅎㅎㅎㅎㅎ 여기저기 레서피 찾아 헤매시더만..결국은 리애님방식의 김치로 탄생했구려.. 맞아요.. 김치는 너무짜면 안되지만..어느정도 간이 있어야 제맛이 납니다.. 담아서 처음 맛보았을때 딲 되었다싶으면.. 익으면서 싱거워 지더라구요..ㅎㅎㅎ 서울은 날씨가 컴컴한것이 기분 쳐지게 하네요.. 남은 휴일 알차게 지내시구려,... -[06/1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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