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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7/05 (수) 19:43
ㆍ첨부#2	1152096237.JPG (0KB) (Down:202)

ㆍ추천: 0 ㆍ조회: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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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면 안되는 매운탕

남편이 전화해서 "주사맞은 팔 아프냐?" 합니다.
그래서 아프다고 엄살을 떨었지요. 저녁은 간단하게 설겆이 없이 하자고........
근데 남편이 날씨도 이러니 매운탕이 먹고싶다는겁니다.
우쒸.........그럼 팔 아픈거 물어보지나 말든지.....에이 나쁜 !@#$%
그렇지만 어쩔수 없이 매운탕거리를 씻었지요.
다씻고 보니 무우가 없잖아요.
할수없이 감자로 대체해서 대충 끓였는데
간을 보니
너무 맛있지 뭡니까?
맛있으면 안되는데 맛있으면 술을 많이 마시고, 담에 또 끓여달라고 한단 말이예욧........아이구 우짜꼬.
우째 맛없게 하는 방법이 없나요? 짜게 만들면 야단만 맞지요. 물을 더 부어서 싱겁게 하면 결국 간맞춰서 먹는데.
일부러 망치는것도 상당히 어렵네요.
포기할랍니다.
이게 다 뭔소리래요? 내가 왜 이런대요? 우리 시어머니 오셔서 그만 쓸랍니다.

짱어맘: 자랑이시구만요...-.-
근데 보기에도 너무 맛있어보여요...흐흑...ㅠㅠ -[07/06-09:30]-

이니그마: 순간 제목보고 아프셔서 음식 가려야 하는 것이 매운탕에 들어가야 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
요즘 블로그에 걸어둔 음악 들으면서 사무실에서 일 하고 있답니다. 귀에 무척이나 익숙하고 그리운 음익들이라서.. 자꾸만 중독되고 있다는. ^^ -[07/06-09:34]-

이니그마: 아! 블로그에 걸어둔 음악은 리애님 블로그 이야기 하고 있는 거에요. -[07/06-09:35]-

호호하하: 저두 매운탕은 증말 맛있게 되요.. 회뜨고 난 생선으로 끓이면 증말 맛없게 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요..
근데, 그냥 생선으로 끓이면 잘 못끓여요.
제가 여기 와서 못먹다가 먹게된게 매운탕이예요. -[07/06-22:56]-

상협맘: 언니 맛나것당^^ 나 숟가락 들고 가멘...맛있겠당 정말... -[07/10-12:36]-

나현맘: 저 처럼만 끓이세요. 그럼 다신 끓여달라 안하실거예요.ㅎㅎ -[07/10-18:06]-

래빗: 아휴.... 원래 음식솜씨 좋은사람은 맛없게 하는게 젤루 어렵대요.. ㅎㅎ -[07/11-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