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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5/03 (월) 11:48

ㆍ추천: 0 ㆍ조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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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버지 20계명(두번째)
제 11 계명은 '자녀를 강하게 키워라'입니다. 이 계명은 두 측면에서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는 정신적인 면이고 하나는 육체적인 면입니다. 정신적인 면으로는 인내와 고통을 알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 육체적으로는 어떠한 일도 능히 해낼 수 있는 체력을 갖게 하는 일이 중요한 것입니다.

제 12 계명은 '근로의 중요성을 알게 하라'입니다. 옛 농경시대에는 어린 자녀들도 중요한 노도력이었습니다. 어린이들도 가업의 노동에 참여함으로 해서 진정한 가족의 일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근로의 노력 뒤에는 누릴 수 있는 기쁨의 양도 그 만큼 커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의 가정에서는 억지로라도 집안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제 13 계명은 '청소년이 되기 전에 선도하라'입니다. 이 말은 "나뭇가지는 어릴 때 휘어라"는 말과 통하는 것 같습니다. 편견이 자리를 잡기 전에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있는 여유와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14 계명은 '정정 당당한 위엄을 보여라'입니다. 이은 아버지의 권위를 되찾자는 뜻으로 들립니다. 아버지의 권위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세워지는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제 15 계명은 '때로는 회초리도 사용하라'입니다. 자녀들의 마음에 상처가 생기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단호하게 행동을 시범하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자칫하면 어린이들의 가슴에 반감을 심어주게 될지도 모르므로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제 16 계명은 ' 늘 곁에서 그림자로 존재하라.'입니다. 아마 지 계명이 가장 핵심적인 게 아닌가 합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자녀들과 항상 가까이 하되 지나치게 간섭하지 말고 그들의 벗이 되어 주라는 것이 요지입니다.
제 17 계명은 '성공 자체를 목표로 두지 않게 하라.'입니다. 이 말은 성공도 중요하지만 성공에 이른 방법과 과정이 정당하고 인간적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그 방법이 나쁘면 지탄을 받게 되며, 그런 성공은 일시에 무너져 버리고 말기 때문입니다.
제 18 계명은 '소중한 물건은 자녀들에게 관리를 맡겨라.'입니다. 즉 자녀가 관리하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그만큼 자녀를 믿는다는 의사 표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녀들로 하여금 무슨 일이나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제 19 계명은 '자녀들의 친구, 좋아하는 일, 싫어하는 일 등 사소한 것을 기억하라'입니다. 자녀들의 친구가 누구이며 어떤 성격과 취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알게 되면 자신의 자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녀들은 자기와 비슷한 성격의 친구를 사귀기도 하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친구도 사귀어서 상보적인 효과도 얻으려 하고 있음을 안다면 자녀들의 친구 문제는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자녀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알아서 그것이 편집으로 굳어지지 않도록 배려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제 20 계명은 '주 1회는 자녀와 아버지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가져라'입니다. 이는 꼭 자녀와 아버지 관계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혹은 직장 동료 모두에게 해당되는 가장 기본적인,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행동 강령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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