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5/08 (월) 17:14
ㆍ첨부#2	1147076044.jpg (0KB) (Down:135)

ㆍ추천: 0 ㆍ조회: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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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볶음

주말 농장 주인아저씨가 재배하시는 표고버섯이 많이 자랐습니다.
자란것이 보이면 언제든 따기로 해서 참 고맙습니다.
우식이는 도착하면 언제나 버섯부터 보러간답니다.
이번에는 생각이상으로 기대이상으로 수확이 좋아서 비명까지 질렀답니다.
집에와서 불린해삼과 소라살로 볶아줬더니 너무 잘먹었답니다.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건 왜 모두 비싼건지....걱정입니다.

애인..: 음.. 아들을 너무 럭셔리?? 하게 키우지 마시오..
낭중에 며느리가 싫어 한다우...ㅋㅋㅋㅋㅋㅋ
맨날 불린해삼에 쵸고버섯 소라살 이딴거 해줘야하구...
외식은 해물 누룽지탕 이딴거 좋아하구...

그대는 엄마니 이쁘겠지만 며느리는 싫어할거 아니우??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하두 아들래미 살뜰히 챙기기에 애인이 질투나서 딴지함 걸어 봅니다..

레서피 공개하시오...

-[05/09-01:43]-

나뭇가지: 하하하.
며느리에게 이렇게 말할거라우..
너희 남편이 비싼거 해달라면..."내가 니네 엄마니? 돈만 많이 줘봐..나도 해줘" 이렇게 말하라고.
그리고 맛없다고 안먹으면" 배부르니? 시장이 반찬이라더라 배고프면 먹던지 말던지.."
그래도 안먹으면 " 니네엄마한테 가서 해달라고 그래...." 그러면서 확 내쫓아버리라고 할거예요.
그래서 우리집에 오면 잘 달래서 색시에게 싹싹 빌고 거기가서 밥먹으라고 할겁니다.
-[05/09-09:26]-

나뭇가지: 레서피는 모든 재료를 마늘 넣고 기름에 달달 볶다가 매운 허브솔트 뿌리고 달달 볶다가
청주를 조금 뿌리고 녹말물 한스푼을 뿌리고 마무리하면서 불을 끄면 됩니다. -[05/09-09:29]-

야시: 오랜만 입니당~~^^ 아주 정신없이 지내고 있답니당.. 흐 -[05/09-15:42]-

야시: 어메~ 뭐시 잘못되어서 한줄 쓰고 넘어 가는거징? ㅋㅋㅋ
볶음 예술입니당...
저 버섯 종류는 환장하는데..
헌데 도대체가 건해삼은 어디 파는 겁니까? 우리 거제도만 없는건가요?
살려고 도무지 애를 서도 없네용.. 이런 아쉬울때가...
맨날 새우랑 오징어만 죽어 납니당.. ㅋㅋㅋ -[05/09-15:43]-

나뭇가지: 건해삼을 하려면 너무 비싸고 번거로워요. 홈플러스에 문의하면 불린해삼 살수있어요.
보통은 4천원정도 하는데 유통기한 다된거는 1000원에 팔더라구요. 그거를 사와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필요할때 해먹으면 됩니다. 거제도에도 홈프러스있을텐데요. 거기 안내직원에게 문의해보셔요.
건해삼은 서울이나 부산의 큰 시장에 파는데요. 서울의 북창동의 중국마켓에 가면 팔아요. -[05/09-16:34]-

오래된향기: 거 참 호프한잔 아니...3000씨씨 하고 들어왔는데...이런글 보니..
잘먹고 잘사는 법에 나온 행복한 부부와 이혼하는 부부의 차이점이 뭐냐면...
에 거시기...말을 이쁘게 잘 하는거 차이라는디...음식 잘하는거 보믄 저는 모든게 이뻐 보입니다..히히
큰일났다...^^ 남편들 한테 항상 이쁨받을라면 이쁜말만 하시면 되는디..남편들이 이쁜짓들을 안하는게 문제죠~~~~.. -[05/1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