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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나뭇가지
ㆍ작성일	07/13 (화) 01:30

ㆍ추천: 0 ㆍ조회: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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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의 쪽지대화 3
2003/10/11(토)

꼬맹이들의 쪽지대화 3

최원석(i0110050) 우식이 너 자꾸 쪽지만하면 혼난다
최우식(i0256143) 지금 쪽지해도되나?
최원석(i0110050) 안냥?
최우식(i0256143) 우식이 너 자꾸 쪽지만하면 혼난다 ---이거 니네 아빠가 쓴거니?
최원석(i0110050) 어떻게알았지~? 3 6 9 하장
최우식(i0256143) 지금은 안된다. 오늘 또 사고쳐서 혼났다
최원석(i0110050) 으이구또뭐
최우식(i0256143) 가게에서 집으로 갔는데, 예훈이라는 애 집에 가서 놀다가 할머니 놀라게 했다고. 나 잃어버린줄 알고
최원석(i0110050) 난 이제 반장되서 말질 안하는데...
최우식(i0256143) 말질은 뭔데?
최원석(i0110050) 니가한것!!!!!!!
최우식(i0256143) 그런거를 말질이라고 하냐? 전화안하고 친구집에서 노는거?
최우식(i0256143) 이거는 다른 사고 친건데 오늘 실수로 옷에다가 설사했어. 학교에서.
최원석(i0110050) 윽 화장실헤해야지>.< >.< >.<
최우식(i0256143)왜냐면 체육시간에 줄넘기 줄이 끊어졋거든.
그래서 선생님이 교실에 가잇으라고 햇는데
내가 또 어디로 사라질까봐 문을 잠가서 화장실에 갈수가 없엇어
최원석(i0110050) 참았어?
최우식(i0256143) 그랬는데. 결국은 싸버렸어. 그래서 아이들이 놀리고 야단이 나서 화났다
최원석(i0110050) 사정은???
최우식(i0256143) 그게뭔데?
최원석(i0110050) 내가 화장실갈라해도 문잠가놔서 못해서 쌌다라고
최원석(i0110050) 그래도놀렸니?
최우식(i0256143) 그래
최우식(i0256143) 그래. 우리반 애들 정말 못됐다. 저번에는 신발도 감추고
최원석(i0110050) 패
최우식(i0256143)정말 패주고 싶지만 참는다.
최원석(i0110050) 왜?
최우식(i0256143)그냥 싸우기 싫어서
최원석(i0110050) 안그러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면고자질해
최우식(i0256143)소용없어
최원석(i0110050) 안됐다.나는 그런적이없는데
최우식(i0256143) 전에는 실컷 패줬는데. 그애가 너무 맞아서.
우리엄마가 그애 엄마한테 사과햇어
최원석(i0110050) 너무그러믄안되지
최우식(i0256143) 그런건 아는데. 화나면 조절이 안되잖아
최원석(i0110050) 어그래 나는 되
최우식(i0256143) 야! 너는 신이야? 어떻게 화나는게 조절되냐?
최원석(i0110050) 나는 얼마나 순하는지알아? 그런데 울고나면 2배센 애도 패 울릴수있다.
최우식(i0256143) 와!!! 놀랍다.
최우식(i0256143) 나는 사실 전따야!! 너 전따가 뭔지 아냐?
최원석(i0110050) 왜?
최우식(i0256143) 전따가 뭔지 아니? 알고 물어보는거야 ?
최원석(i0110050) 아무때나 같은 순하면 화나도 순한것!
최원석(i0110050) 전따? 에구 모르겠당~!
최우식(i0256143) 아니야. 내가 모든 아이들을 왕따시켰다는 말이야
최우식(i0256143) 우리반 아이들 전부를 내가 왕따시킨거야. 전부왕따---전따!!!
최원석(i0110050) 왜그랬어????????????????
최우식(i0256143)아이들이 귀찮게 해서
최원석(i0110050) .........
최우식(i0256143)가만 있는데 집적거리고 못살게 굴고 귀찮게 하잖아.
그래서 1학기초에 전따시키고 맘편하게 산다
최원석(i0110050) 그래! 옳다.
최우식(i0256143) 쉬는 시간에는 책보고, 그림그리고 그렇게 해.
최우식(i0256143)다른 아이들은 교실바닥에 뒹굴고 난리를 친다.
최원석(i0110050) 나도그래
최원석(i0110050) 어째 이렇게똑같냐
최우식(i0256143)그러니까 우리는 친하잖아. 서로 통하니까
최우식(i0256143) 저녁은 먹었냐? 오랫동안 쪽지해도되니?
최원석(i0110050) 응
최우식(i0256143) 저녁은?
최원석(i0110050) 몰라
최원석(i0110050) 미리먹었당~! 배고파서 지금 고구마먹었당
최우식(i0256143) 나도 낮에 고구마 먹었다. 왜 오늘은 이시간에 쪽지하는지 안물어보냐?
최원석(i0110050) 난 호기심이 적어
최우식(i0256143) 나는 호기심천국인뎅...
최우식(i0256143) 오늘 늦게까지 너랑 얘기하니까 참 좋다
최우식(i0256143) 우리 할머니가 너네집 장사 잘될거라 하더라. 요새 김치비싸서
최원석(i0110050) 아니 고구마!^^맛있구마!
최우식(i0256143) 맛있는고구마야---고구마는 식어도 맛잇더라
최원석(i0110050) 맛있는고구마야!!!
최원석(i0110050) 어그래 나 가야한다 안녕....
최우식(i0256143) 그래 안녕 담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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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이렇게 오고가는 내용은 어찌 아신답니까? 우식이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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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순: 학습사이트에 쪽지코너에 내용이 남거든요.아직 초등이라서 부모를 위해서 쪽지내용을 남겨두는 기능을 해두었나봐요. 매일 체크하는것은 아니고 가끔씩은 체크를 합니다.야단은 치면 안되겠죠?그래서 모른척합니다.우식이는 자기 비밀번호를 엄마가 모른다고 생각하거든요.모든것은 부모에게 알려주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는줄 몰라요.그러니까 아직 어린애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