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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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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4/13 (목) 09:59 |
| ㆍ첨부#2 |
 1144889974.jpg
(0KB) (Down: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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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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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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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볶음과 어묵볶음
아파서 누워있으니 어릴때 먹었던 음식이 생각난다.
갑자기 엄마가 도시락 반찬으로 해주시던 오뎅볶음이 생각났다.
간장,마늘,고추가루를 넣고 볶아서 주셨던 오뎅볶음.
오늘 도시락 반찬으로 쌌다.
아프다고 누워있으니 반찬이 시원찮다. 그래서 실실 기어나와 냉장고를 열어보니
며칠전 사둔 맛타리버섯이 한팩 있었다.
이거저거 할 정신적 여유가 없다. 당근 채썰고 양파 채썰고 맛타리버섯을 준비하고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다가 야채들을 넣고 볶는다.
매운 허브솔트는 요즘 만능 양념이다. 대충 흔들어 뿌려주고
다시 달달 볶아서 반찬한가지 올렸다.
밑반찬만 올리려니 미안해서 돼지고기 양념한거 남은게 있길래
야채짜투리로 같이 볶아서 올렸다.
남편이 아픈데 진수성찬 차렸다면서......칭찬인지 비꼬는것인지 애매모호....칭찬으로 듣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죠?
어찌어찌 어제 저녁상은 넘어갔다. 오늘은 또 뭘 차리나?
 환스: 안되겠어요... 오뎅볶음 보니까 침이....
일단 점심부터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04/13-12:57]-
소라리스: 저 버섯을 맛타리버섯이라고 부르는군요..
고춧가루 넣어 볶는 오뎅볶음 얼마만에 보는건지...환스의 맘이 100번 이해가 되고나 남습니다^^ -[04/13-13:27]-
rosa: 아니 리애님 어디아파요?
아픈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안아픈사람--->나 보다 더 맛있게 만드셧네요..ㅜ.ㅜ -[04/14-13:19]-
핑퐁팡: 저도 어제 버섯뽀끔했는데...^^
어묵보니 또 이것도 땡기네요~~ -[04/21-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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