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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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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12/13 (화) 10:17 |
| ㆍ첨부#2 |
 1134436660.jpg
(0KB) (Dow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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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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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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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도시락6
어릴적 엄마는 자투리가 남는것은 무조건 다져서 계란과 섞어서 부침개처럼 두툼하게 해서
도시락을 싸주셨다. 약한불에 은근히 구워서 속까지 익혀주셨다.
옛생각이 나서 오늘은 그렇게 해보았다.
아침에 미역국을 끓이려고 했는데 깜박 잠이 들어서 미역국은 못 끓였다.
그렇다고 국도 없이 아침을 먹기도 싫고 이 추운날에 뜨끈한 국이 있어야하는뎅
냄비에 물을 반쯤 붓고 (500cc) 치킨스톡 1개를 넣고 가스렌지 불을 켰다.
감자를 납작하게 작게 썰고 양파,당근도 작게 썰어서 넣었다.
마늘도 세알을 편으로 썰어서 넣었다.
소금을 조금넣고 푹 끓였다. 국물이 시원하고 닭고기 육수맛이 나는 초스피드 국이 완성이다.
아들이 가르쳐준 국인데 이것도 학교급식에서 먹었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여기다가 닭살도 있었다고 한다. 닭을 오리지날로 육수를 내서 더 진한국물인데
오늘 국은 시원해서 좋다고 했다. 아들에게 칭찬 받았다. ㅋㅋㅋㅋ
그래서 도시락에도 쌌다. 사실은 남편은 별로라고 했다. 그래도 내맘대로 싸는 재미이니까.......호호호
 고운맘: 뚝딱 뚝딱,리애님의 손은 마술의 손^^
우식이는 칭찬의 행복을 아는 아이네요! 나중에 사랑받는 신랑이 될거예요,ㅎㅎㅎ -[12/13-10:43]-
혜원: 저희 엄마도 계란 부침개(?) 자주 해 주셨어요~ 고등학교 다닐 때 엄마가 싸 주시던 보온도시락이 그리워요~ -[12/13-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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