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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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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5/12 (목) 1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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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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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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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만 오면 가문에 영광처럼 고적대를 부르고 피켓을 들고 환영해줄거라고 믿고....ㅋㅋㅋㅋ
모처럼 서울에 갔는데 몽땅 바쁘다고.........ㅋㅋㅋㅋ
수첩에 적힌 친구들 모두 미오할거얌...........ㅋㅋㅋㅋ
모두들 이제는 아줌마들이라서 바쁘겠지라고 혼자서 위안하고 볼일을 마치고
다시 우리집으로 왔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차비만 10만원들었어요.
새마을 36,800을 두번 하니까 지폐가 휑하니 비더군요.
열차안에서 먹은 도시락은 5천원....너무 엉망이라서...미식가 수준으로 봤을때.
우리 남편이 내방역을 방배역이라고 잘못가르쳐줘서 택시타고 목적지 가고
핸펀 밧데리가 아슬해서 공중전화카드쓰고
부산에 새벽에 와서 버스가 없어서 택시 탔는데 12000 이나 들고............
근데 오래된 향기님 말씀대로 서울에 내리니까 웬 냄새들이 진동하구요
서울역에는 대낮에도 드러누워 자는 사람도 몇명있구요,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쭈그리고 앉아 있는 사람들도 제법 있더군요.
부산역은 허접해도 역내에는 그런사람 없는데 서울깍쟁이들이 그런거는 관대한가 봐요.
부산같으면 난리가 나요. 막 소리질러서 공무원부르고 업무태만이라고 협박하고 그러든데.........
글구요. 카드회원들만 피시만 몇개 달랑 있더군요.
비록 동전을 넣어야 하지만 부산역에는 피시방같이 쫘아악 있던데..........
지하철도 복잡하고 갈아타는데 한참 걸어야 하고.......
오래된향기님 말씀대로 서울사람들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는거 보면
정말 독종이죠?ㅋㅋㅋㅋ
 아가로즈: 서울오셨었어요??그럼 연락이라두 좀 하시지ㅎㅎ
전 부산 한번도 못가봤는데..서울보다 더 깔끔한가봐요??
나중에 한번 꼭 가보고 싶어요^^ -[05/15-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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