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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지매 간판집 마누라로 살아가기 |
간판집 마누라 부산아지매의 진솔한 생활이야기.
우식이..예닮이를 키워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 눈물겨운 삶의 스토리 |
| ㆍ작성자 |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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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04/15 (금) 2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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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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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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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우에 저녁 밥상
어머니께서 온천관광을 다녀오시면서 무공해 채소들을 많이 사오셨습니다.
된장찌개를 빡빡하게 지져서 우엉잎을 쪄서 쌈싸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겉절이 양념으로 살짝 무쳐서 숨이 죽지 않게 해야 맛납니다.
씹으면 신선한 풀냄새가 입안 가득 합니다.
야생달래를 캐본 사람은 구별할수 있습니다.
특유의 냄새가 아주 강하게 납니다.
저는 죽어도 들판에 쭈그리고 앉아서 쑥캐고 달래캐고 못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어머님이 캐오십니다. 남편도 그런거 잘합니다.
저는 요리하고 먹기만 합니다. 궁합 잘맞는 가족이죠?
소금+설탕+식초+고추가루+참기름으로 무치면 산뜻합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요.
된장찌개에 넣었더니 맛이 확 달라졌습니다.
한숟갈 떠서 밥에 비벼먹으면 정말 한그릇 밖에 못먹는 것이 한스러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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