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김동욱
ㆍ작성일	2000-03-09 (목) 02:36
ㆍ홈페이지	http://www.signdesign.co.kr

ㆍ추천: 0 ㆍ조회: 89

ㆍIP:

정오봉현수막사건
광고나라 김용현 씨가 당한 실용신안 특허사례는 매우 심각한 사태로 파악합니다

저는 디자인을 맥킨토시로 직접하기 때문에 간판일을 하면서도 짬짬이 나오는
인쇄문제로 을지로를 자주 다녔으며, 을지로에서 타이백 지질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그 지질을 현수막으로 쓰곤 했었습니다
당시의 나염현수막 표현보다 훨씬 강한 색감에 세밀하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었으니까요
또 수명도 오래가 효과 만점이었지요
하지만 누구도 그러한 것들을 사진으로 찍어 놓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설사 사진으로 찍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유포지, 타이백, 배너천등 인지는 알 수가 없겠지요

지금 이 사건은 저에게 매우 놀라운 충격입니다
오랜 과거에 신문인가 잡지에서
그러한 글을 접했을때 좀 웃기는 거 아냐 ?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음
정식 재판에서까지 연전연패라니요 ?
그리고 광고협회에서 재판을 신청했는데 기각이라구요 ??????
증거부족으로 ?????

데체 광고협회는 무얼하는 곳인지 알수가 없군요
그런 심각한 사항에까지 손 놓고 있다니.....
앞으로 6년동안이나 더 업자들이 70대 노인네에게 돈을 빼앗기게끔 놔 두다니요...

일단 현수막의 실용신안의 적확한 내용이 몹시 궁금합니다

상식적으로 현수막 실용신안이 신청된 당시 91년 이전에
시트지를 나염천이 아닌 천막이나 비닐등에 점착으로 부착해서 써 보지 않은 사람이 있기나 한걸까요 ?
나염천에만 스크린해서 붙여야 현수막일까요?

제 생각은 이렇게 듭니다만,

당시의 특허청에선 비닐에 시트를 부착해서 현수막을 만드는 것이 매우 독특한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찢어지지도 않고, 색상도 선명하고(시트지를 붙이니까), 바람에도 잘 견디고,
등의 이유로 실용신안을 내 주었던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그것이 상용으로 제작이 가능한 것이냐의 문제를 빠트린 것같습니다
상품화시킬 수 있었느냐의 문제인데 ....
당시의 기술과 현존했던 소재로는 불가능 했지요

그러다가 화학소재의 발전으로 인쇄용 비닐종이인 듀폰의 타이백이 개발되었습니다
또, 일본의 유포지도 개발되었지요 그리고 ..많은 화학소재가...

따라서 불가능 했던 방법이 가능해지게 된 것이지요

화학지질에 시트지를 붙여서 현수막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현실화 됬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한 쟁점입니다

현재의 기술로는 해결이 안되는 어떤 아이디어가 특허사항이 될 수 있다면,
저는 수천만가지의 특허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레이져광선을 이용한 빌보드 투사방법(기막힌 아이디어죠?)
버스옆면에 디지털방식으로 광고영상을 디스플레이 하는 방법
(이러면 버스옆면에 디지털 방식으로 광고하는 것은 금지되는 것이지요)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지요
물론 현재로서는 한개만 억지로라도 만들어 샘플을 보여주면 되겠지요

그런 사항들이 다 특허권을 가진다면 말이 안되겠지요

우선 정오봉씨의 실용신안은 특허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기술적으로 표현 불가능한 방법에 대해 특허가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허신청 이전부터 광고업자들이 사용하던 방식중의 하나였다는 것입니다

비닐위에 시트를 붙여쓰는 것이 특허가 된다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끔찍하네요

그리고 화학지들의 개발은 광고용과는 무관하게 개발 된것들입니다.
나무로 만든 종이가 있었기에 화학종이도 필요했던것입니다
특정한 용도를 가지지 않고 개발 생산된 신제품에 대해
특정한 용도(비닐현수막)로는 사용치 말라는 것은 그야말로 웃기는 발상이지요

저는 그렇다면 쇠로 만든 종이, 티타늄으로 만든 종이,등으로 가능한 광고표현방식들에 대해
특허를 신청하지요. 조금 말이 안되지만 ......
삼베나 전통소재로 만든 현수막에 대해 특허를 신청하지요
전통적인 질감을 가장 멋지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 실용신안 특허를 낼꼬야...
앞으로 그러한 소재를 사용하여 현수막 비스므리 짭짭할 것들을 만들어 사용하다 걸리면 주금이얏!!

암튼 웃기는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 사건은 광고계를 떠난 법리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이미 법적으로 구속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 해석해서 정씨의 통기성을 높인 현수막 제작방법(이게 맞는지?)의 취지대로
실용신안을 주었다면 그 특허는 일단 가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사실 그것조차도 애매하지만)..다만
현수막 제작방법이 "통기성 취지"의 범주를 넘어설 경우의 상황에 대한 특허청의 결정은 완전한 오판임이 분명합니다

비닐시트지들(화학재질의 지질)을 사용하여 그위에 시트지를 붙이는 현수막은 지극히 당연한 제작방법일 뿐입니다
비닐은 전혀 통기가 안되는 소재이기 때문이지요

정씨가 실용신안을 제출할 당시 아이디어를 생각할 때 나온 지극히 당연한 소재일 뿐이지요

정씨의 특허의 내용은 광고를 할 수 있는 현수막소재와 그소재에 뚫은 "구녕" 이라는 방법의 상호 작용에 의한 실용신안일 수는 있습니다만,
그가 부득이 사용할 수 밖엔 없었던 비닐(화학소재중 하나-프라스틱과 동일한 것임)이라는 소재에 대해
모든 화학지질 소재에 어떤식으로든 현수막으로 쓸 수 없다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인 것이지요
따라서 외국의 화학지 생산 회사들은 정말 콧방귀 낄 일이지만....

이는 화학소재로 현수막광고를 할려면 대한민국의 모든 광고인들은 정씨에게 돈을 내라는 것 아닙니까?
앞으로 6년동안 더욱 다양한 화학소재가 개발될 것인데, 그 수많은 소재들을,
그것을 사용해서 현수막을 만드는 권리를 대한민국은 오직 정씨 한 개인에게 주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대체 대한민국 어느 미친놈이 광고용 화학소재를 개발하겠습니까?
자기가 개발해 놓을 그 화학소재의 독점적 사용권이 이미 어느 노인에게 독점되어 있는 마당에....

이게 대체 말이 되는 겁니까?

특허청은 차라리 이렇게 말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좀 더 솔직하게...말했어야 한다...

" 에~~ 특허청은 에~~ 앞으로 다가올 환경의 시대에 걸맞게
가급적 화학쓰레기가 덜나오는 광목천을 이용한 나염현수막을...사용할 것을 에~~ 적극 권장하는 뜻에서..에...
화학소재를 사용한 현수막은 에..어떤 70대 노인에게 10년동안 독점적으로다가 권한을 준다...에..
설라무네~~~
이걸 우리 특허청은 무려 4년간이나 고민하였으니..에 ~~ 궁밍 여러분들은 잔말말고 ...에..
"

뭐 이랬어야 하지 않을까? 이러면 나 같으면 두손들어 박수칠 일이지만....

프라스틱으로 광고를 할려면.....누구에게 돈을 내라 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이제 겨우 과학실험실에서 개발되는 어떤소재에 대해 그것으로 광고하는 방법을 특허 신청하면 특허를 내 준다는 것인가요?

나는 그렇다면 과학실험실들 앞에서 죽돌이로 살래요 왜냐?
신소재 개발중인 것들을 몽땅 광고물로 쌤플 만들어서 그것으로 광고물 할려면 나에게 누구든 돈냇!! 이게 가능하니깐.....

각설하자..각설하자... 손꾸락 아프다

특허청 각성하셔 각성하셔!!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은 무시칸 깡패를 전국 행동책으로하며,
한국광고사업협회, 전국 현수막업자 연합과, 한국 실사소재개발자회의, 광고업자전국 네트워크, 자재유통업협회등등의 원탁회의를 통해 민주적으로 결정하며, 전국적인 광고업자 만세운동으로 승화시켜, 특허청의 독재와 만행을 온나라 이웃들에게 알리고, 가두서명을 통하여, 4천만명 서명서를 청와대에 보내고, 대법원장과 무시칸 깡패와의 담판자리를 마련하여 법률논쟁을 하며, 한편으로 3김과 회창이를 비밀리에 만나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고, 총선정국을 십분활용, 새로 생기는 우후죽순당총재등과 원외투쟁을 계획하며, 일간지와 티브이에 각계원로들을 동원한 홍보를 통해 현수막특허의 황당성을 설파하고, 종교계및 무속계와 협의하며 특허청결정이 종말론의 증거임을 알리고, 나아가 우리의 이 모든 특허무효운동이 전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을 하느님앞에 굳게 맹세할까? 말까?
...
..
..
아~~~
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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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

밤바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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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의 새아침은 밝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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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애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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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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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꿈 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