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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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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임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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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03-05 (수) 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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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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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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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디신지요?
하룻밤 더 머무르신다고 하시더니, 발이 묶이셨군요..
너무 바쁘게 다니셔서 조금 쉬엄쉬엄 쉬면서 다니시라고 그랬나봅니다.
그날 기차 타려고 목포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더라구요.
이번 여행 선생님 덕분에 무척 즐겁고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1박 2일 여행에서는 꿈도 못 꿨을 텐데...
여기저기 설명도 잘 해주시고 구석구석 데려다주시고 좋으신 분도 소개시켜 주시고...
특히 매실주는 죽음이었습니다...^^
저는 왠 보리차를 백자들 듯 저리도 정성스럽게 들고 오시나 했었답니다.
근데 선생님이 봐주신 관상은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세 많이 지고 선생님 모습 보며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언젠가는 갚을 날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여유롭게 웃으시는 모습과
사람 좋아하시는 마음,
그리고 박식하심과,
편견없이 탁 트인 모습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사회복지에서도 인권과 환경쪽 일을 할 생각인데, 저에게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여정도 잘 마무리하시구요
건강하세요.
언젠가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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