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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김동욱
ㆍ작성일	2002-06-22 (토) 21:05

ㆍ추천: 0 ㆍ조회: 110

ㆍIP:

스페인 격파하다!!! 만세! 마안~~~세 !!!
이럴수가 있습니까?
대한민국이 스페인을 무너트렸습니다
불가능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월드컵 4강! 오~~ 마이 갓!!!
이 감격을 어찌 말로 할수 있겠습니까?
저는 홍명보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눈물을 한없이 흘렸어요
주변의 응원단과 함께 얼싸안고 비명을 지르고 춤을 추고...
백여명이 모여 호프집에서 함께 응원했답니다

월드컵 4강 진출 !!!!!!!

폴란드하고 1승을 거두던 그날 !
그 유명한 신문선해설위원은 감격해서 목이 메였었지요....

그 뒤로도 16 강 ...8 강.....4 강 !!!!!!!
이게 정녕 꿈이 아니고 현실이란 말입니까?
세상에 !!! 하늘이 우리를 돕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아시아의 축구강국에서 이제는 명실상부하게 세계의 강호로 우뚝 선 대한민국 !!!

오오 ~~~

유럽의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줄줄이 격파하고 세계축구 4강에 올랐습니다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아르헨티나등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만 잔치하던 월드컵 8강....4강 ....
그 4강에 한국이라는 이름이 당당히 올라 독일과 결승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합니다

오 세상에....

이게 정녕 꿈은 아니지요 ?

세계의 어느나라 아니 우리조차도 꿈에서라도 꾸어보지도 못하던 월드컵 4강 으하하하하하하!!!!
그게 우리나라라니....

터키도 지금 월드컵 첫 진출한 세네갈과 4강 진출을 위한 승부를 겨루고 있습니다
그들중 하나는 4강에 올라갈 것입니다
누가 오르던 그들 또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리고 그 희망을 달성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입니다

우리나라 태극전사들의 그 피나는 노력을 저는 압니다
저 또한 어린시절부터 피나는 훈련으로 몸을 단련해 왔었기 때문이지요
그 덕택에 자라는 내내 저는 축구선수를 했었습니다
초등학교 중 고등, 대학시절, 군대, 조기축구회 등에서 항상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동했었죠
피나는 노력만이 실력을 보장하고 승부를 보장한다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한여름에 담요를 뒤집어 쓰고 하루종일 땀을 흘려 보셨나요?
체력단련을 위해 팔뚝과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일년내내 뛰어다녀 보셨나요?
계단을 오를 때도 항상 뛰어 올라다녀 보셨나요?

땀흘려 본 사람만이 그 땀의 댓가를 압니다
그들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월드컵 대표팀의 그 값진 성과를 더욱 온몸으로 느낍니다

오직 체력과 스피드로 미드필더를 장악하고 있는 한국축구팀의 조직력을 칭찬합니다
세계의 축구강국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십시오
자만과 개인기와 유명세를 따른 결과는 참담한 것이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한 것으로 만든 그래서 한반도의 기적을 이룬 우리나라 대표팀 전원에게
눈물의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강력한 리더쉽과 함께 다정다감한 큰형님처럼 그들을 키워 낸 명장 히딩크에게도
똑같은 박수를 보냅니다

그들 모두를 위해 남모르게 뒤를 받쳐주는 핌 베어벡, 박항서, 정해성 김현태 코치들을 향해서도
똑같은 박수를 보냅니다

이름없이 그들 모두를 위해 뒤를 돌봐주었던 국가대표팀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희망을 주어서...

할수있다는 희망, 나도할수 있다는, 그 희망을 주어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4,700만 전세계의 약소국과 소수민족들에게도 희망을 준 코리아 축구대표팀!

그들은 한국의 영웅일 뿐 아니라 이미 세계의 영웅들인 것입니다

축구대표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