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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특별한 주제가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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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Design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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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1-06-26 (화) 0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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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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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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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 20대 초반 :
주로 컴도사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모르는 것이 거의 없고 최신 게임은
국내에 나오기 전부터 어떻게 구해서 남들이 그 게임을 할 때쯤이면
난 벌서 다 끝내고 남들을 위해서 매뉴얼을 쓰곤 했다. 친구들이 컴퓨
터 좀 고쳐 달라면 가서 해주고 술을 한 잔 얻어먹기도 했다.
> 30대 후반 :
스타크가 스타 크레프트인지 얼마 전에 알았고 간혹 게임을 해도 DOOM
1이나 WOLF 3D 등 과거 게임을 한다. 사실 그 게임도 예전만큼 실력이
안 나온다. 간혹 유행이 한참 지난 게임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친구들이 컴퓨터를 고쳐 달라고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실패하는
일이 많다. 자꾸 변화되는 컴퓨터 환경이 무섭다. 책장에「MS-DOS 6.0
100% 활용하기」라는 책이 꽂혀 있는데 눈물 난다.
> 20대 초반 :
밤새워 술 마셔도 다음날 학교에서 쌩쌩하다. 술 마시고 난 다음날도
점심은 돈까스다!
> 30대 후반 :
새벽 1시까지만 술 마셔도 폐인의 모습이 되고 3일 동안 끙끙된다. 술
한 잔만 마셔도 골골대며 다음날 해장국집을 찾는다.
> 20대 초반 :
노래방 노래책의 뒷면부터 넘기며 뒤에서 3장만 이용한다. 앞 장의 진
부한 노래들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
> 30대 후반 :
노래방 가면 앞에서부터 넘기고, 간혹 뒤에서부터 넘겨보지만 아는 노
래가 한 페이지당 하나 있을까 말까다. 그리고 후배나 여자친구가 요
즘 노래를 왜 그리 모르냐고 하면 화를 내며 나는 그지 같은 댄스뮤직
을 싫어하기 때문이라며 한국 대중 문화를 개탄한다.
> 20대 초반 :
유일한 걱정은 용돈이 적다는 것이다. 가끔 학점 걱정도 해본다.
> 30대 후반 :
세상 고민은 다 짊어지고 산다. 부모님 부양, 결혼, 직장문제 등...
담배 한 대 물고 날 이렇게 만든 이 사회를 원망한다.
> 20대 초반 :
지나가는 여고딩들은 비린내가 난다. 짜증난다. 인간 취급도 안 한다.
> 30대 후반 :
여고딩이 세상에서 가장 이쁜 것 같다. 귀여운 것들...
> 20대 초반 :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이쁜 애들을 거의 볼 수 없다.하루종일 돌아
다녀도 한두 명 볼까 말까다. 우리 나라 여자들은 너무 못생겼다.
> 30대 후반 :
이 여자도 이쁘고, 저 여자도 이쁘고... 우리 나라는 미스코리아나 모
델만 사는 나라인가? 아 행복하다.
> 20대 초반 :
주로 "어솨여~" "바바여" "방가" 그런 말들을 주로 쓴다.
> 30대 후반 :
지금 나처럼 글자를 안 틀리려고 굉장히 노력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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