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애드]-옥외광고 전국네트워크

ㆍ작성자	김래진
ㆍ작성일	2001-06-13 (수)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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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Re..철물면허 이것이 무엇이길래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도 철물면허로 인하여 피해를 보신 분이군요.
저도 그러한 문제가 있어 전에 여기서 하소연 한적이있는데 정확한 답은 없다고 봅니다.
아마도 계약금이 1000만원 이상이며, 철물소재의 재료가 많았지 않았는가 생각 됩니다.

우리나라는 전문면허를 인정하는 제도가 있는데 아직 광고업은 전문면허가 없습니다.
철물업에 분류하여 관리하고 그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옥외광고물을 취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철물면허를 가진 업체에서 주로 하는것은 도로표지판이나 철물로 만드는 구조물 등이 있습니다.
저는 의료원(국가운영 병원)에 견적도 넣어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계약금은 3600만원 정도였는데 철물공사가 1000만원 이상이라 면허가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당한거지요.
이에 분개를 하고있습니다.
우리 광고인의 전문성은 무시되고 시공된 광고물이 얼마나 잘되었겠습니까.
그로인해 공직자는 욕도 많이 먹었지요.(법도 좋지만 광고를 모르는 철물업자에게 일을 줬기에..)
국가를 대상으로하는 게약법에 명시가 되어 있어 힘들다는거죠.

귀하께서 철물업을 취득하기는 힘들겁니다.
간편한 방법은 철물면허를 가진 업체에 이사로 등록하여 일을 진행하거나
아니면 면허를 가진 업체에게 면허를 빌리고 리베이트를 주는거죠
제가 아는 방법은 이정도 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철물면허가 중요한게 아니고 우리 광고인들이 얼마나 뭉칠수 있느냐는 거죠.
서로 전문성을 가지고 자긍심도 가지고 가격경쟁보다는 디자인경쟁을 하고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광고물에 해당하는 모든것은 광고인이 아니면 못하게 법을 제정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귀하께서는 협회에 가입을 하셨는지요.
협회에 가입하여야 할 우리 광고인들은 협회에 바라는 것은 많으나 기다림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협회에 모든 광고인이 가입을 하고 광고인의 저력을 보여준다면 얼마든지 그러한 결과를 얻을수 있지않을까요.
먼저 바라기 보다는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는 일이 중요한거죠.(국가가 무시할수 없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돈만을 보고 가격 경쟁을 하면서 다른 업체와경쟁하는 광고인은 광고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디자인을 가지고 경쟁하는 광고인이야 말로 광고인이라고.....

앙드레 김 보십시요 그도 옷을 디자인 하는 사람입니다.
한데 우리같이 거리의 환경을 디자인하는 사람은 뭐죠, 단지 간판쟁이라고 불리웁니다.
우리도 이제는 광고디자이너가 되어야 하지 않을 까요.

이정도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충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읽어주신데 갑사드리며, 혹시 더많은 이야기를 바란다면 메일주십시요, 솔직히 손가락이 아파서...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