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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고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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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1-05-25 (금) 2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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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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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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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한 중생(no-2442.필자님) 보십시요
5월은 푸르구나 ~ 우리들은 자란다~
그 5월도 이젠 몇일 남지않았네요
벌써 더위가 기승을...
그래도 춥지않아 다행이네요
손 발 호호불어 가면서 작업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안녕하세요
미천한 중생님
전 서울 신길동에서 건물 어귀에 코딱지만한 가게를 운영하며
간판같지도 않은 물건을 만들고 있는 고갑수라고 아뢰옵니다
미천한 중생님께서 이 하찮은 미물에게도 관심을 보여주신
그 넓으신 마음은 하늘과 같아
하찮은 미물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올해로 약 6~7년이 되어가지만 아직까지 해놓은것 없고
손재주가 메주라서 내세울 만한 위대한 작품은 보잘것 없는 미물에겐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오히려 보잘것 없는미물, 불쌍히 여기시어 그 넓고 넓은 아량을
보잘것 없는 미물에게 베푸심이 어떠하오련지
보잘것 없는 미물 그저 해뜨면 일하고 해 떨어지면 자는 한낮 미물에
불과한 몸
그넓으신 아량 으로 굽이 보살펴주시옵기를 간청하고 간청합니다
엥! 끝말엔 룸 비니스 클럽 웨이터???
그럼 미천한 중생이 아니고 혐오감을 주는 미시클럽 .ㅇㅇ클럽 하는
그런 클럽에 웨이터라 말이여
오마이갓
어 허 세상 온통 환락이구먼.......................... 쯔쯔
난 미천한 중생 어쩌구 저쩌구 해서 도량이 넓고 귀하신 분인 줄 알았는데
하여튼 하시는 일(웨이터가 하는 일이란 - 지나가는 처자를 구워 삶든 ,할머니를
구워 삶든 알아서 하시겠죠) 잘 되길 빌겠습니다
더운날 무리하지 마시고 몸 생각해가면 서 구워 삶으세요
그럼 보잘것 없는 미물 그 만 쓸까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01년 오월 스물 다섯날째
"보잘것 없는 미물 고 갑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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