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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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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조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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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1-04-20 (금) 2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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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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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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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사고 소식을 접할때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이 직업이 싫어집니다.
정말 그만하고 싶습니다......정말로......
어떤 직업이든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할수는 있지만 한번의 실수가 대부분
큰사고를 부르는 일이 많기에 이제는 정말 두렵기까지 합니다...
결혼한지 1년에 35일된 아기까지..........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이런일이 있으면 언제나 그랬듯이, 남아있는 사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뿐이지요.....
그 다음은 자기와는 거리가 먼일로 여기고 또다시 반복되는 일을 하게 될것입니다......
저도 어김없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다음 세상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하시기를 빕니다....
언제나 그랬습니다.....
크레인이 고압선을 건드려 일하던 간판 기사가 사고를 당했을때도,
돌출간판을 철거하다 간판과 휩쓸려 추락해서 사고를 당했을때도,
지나가던 차가 사다리를 건드려 일하던 기사가 추락 사고를 당했을때도,
좁은 인도에서 너무 높게 사다리를 펴고 일하다 사다리가 넘어가 사고를 당했을때도,
젠다이 밧줄이 너무 낡았다고 지적을 당하고도, 이번만 타고 바꾼다고 올라가 사고를 당했을때도,
남아있는 현직인들은 고인의 명복만을 빌뿐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스스로의 안전을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해보세요.
저도 다시한번 꼼꼼하게 챙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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