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미디어넷, 대중교통 동영상 광고 제공
매일경제, 5월30일 13시39분
막히는 버스 안, 승객들의 시선을 각종 정보와 광고로 사로잡는다.'
극동미디어넷(www.kdmanet.com 대표 윤동립)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무선통신망을 이용, 동영상 광고와 정보를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광고정보 시스템(MAIS.Mutimedia Advertising Information System)을 개발, 사업에 나섰다.
무선통신과 인터넷, 영상압축 복원 기술을 결합한 이 광고정보 시스템은대중교통수단에 설치된 액정화면(TFT-LCD)에 실시간으로 동영상광고와날씨, 주식정보, 연예오락, 뉴스 스포츠 등 여러 형태의 정보를 보여준다.
극동대학교 멀티미디어연구소 김성종 교수팀과 함께 공동으로 연구개발했으며 무선망은 한국통신프리텔을 이용한다. 무선데이터통신과 광케이블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버스, 열차, 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뿐만 아니라 병원, 터미널대합실, 관공서 등 공공장소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원격제어시스템을 활용해 운행노선별, 시간대별 타겟에 따라 광고를 배분할 수 있어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이 가능하다. 또 버스와 지하철 이용고객 중 과반수 이상이 매일 이용하는 고정 승객이기 때문에 광고의 반복 노출기회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극동미디어넷은 현재 인천광역시 제물포여객과 MAIS 장착 계약을 체결해100대의 버스에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서울은 한성운수와 계약을 맺어 29번 버스 일부에 설치 시범운영하고 있다.
우제선 고문은 "서울지하철공사, 도시철도공사 등 지하철에도 MAIS 장착을 추진 중"이라며 "이 시스템을 이용해 미아찾기를 비롯, 월드컵, 엑스포 등 각종 문화행사와 지방축제등도 적극 후원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우 고문은 "하루 한 시간 이상 무료하게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대중교통 승객들의 정보습득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광고매체"라며 "지역특성과 대상 소비자층에 맞게 광고할 수 있기 때문에비용 대비 광고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02)2248-9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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