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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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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2-04-11 1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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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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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불법광고물 애물단지
2002년 4월11일 오전 9:52
광주비엔날레 개막으로 외지인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광 주시내 도로에 불법 광고물이 난립,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불편 을 가중시키고 있다.
광주시 북구의 경우 도로 곳곳에 무단으로 설치된 플래카드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서구도 단속직원들이 하루 평균 50여개씩을 수거하고 있지만 불법 광고물이 전혀 줄지 않고 있다.
최근 아들과 함께 길을 걷던 주부 김모(34·광주시 북구 삼각동)씨 는 인도에 설치된 난간을 잡고 가던 아들이 모 병원 개업안내와 어 린이집 광고 플래카드를 고정시켜 놓은 노끈에 손가락이 걸려 찰과 상을 입었다.
김씨는 “불법 광고물이 위험물로 변했으나 관계당국은 뭐하고 있 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대학생 서모(24)씨도 얼마전 광주시 북구 오치동에서 광주 패밀리 랜드 방향으로 자전거 도로를 타고 가다 이곳에 걸어둔 플래카드에 걸려 넘어지면서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 이처럼 불법광고물이 난 립하는 것은 적발되더라도 수량에 관계없이 5만∼10만원 가량의 과 태료 처분만 받는 등 처벌이 약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구에서 지정게시판을 운영하고 담당 직원들이 매일 거리를 돌며 단속하지만 날만 새면 새로운 불법광고물이 나붙 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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