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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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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0-06-20 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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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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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 포항 멀티전광판 세운다
2000년 6월19일 오후 12:01
제철가(家) 프로축구단이 총 65억원을 들여 축구전용구장 2곳에 세계 최고 수준의 컬러 동영상 전광판을 설치한다.
전남 드래곤즈는 모기업인 포항제철 광양제철소의 지원을 받아 총 공사비 33억원을 들여 홈구장인 광양전용구장에 기존의 단순문자 표시 전광판을 다양한 영상정보를 표출할 수 있는 컬러 전광판으로 교체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근 포항제철을 모기업으로 하는 포항 스틸러스가 32억원을 들여 포항제철 내에 위치한 전용구장에 역시 기존 전광판을 동영상 전광판으로 교체키로 결정한 데 이어 전남도 이에 동참,국내 단 2개뿐인 전용구장에 나란히 동영상 전광판이 들어서게 됐다.
동영상 전광판으로 바꾸는 이유는 홈관중에게 양질의 팬서비스를 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전광판이 완성되면 당일 경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중계되고 주요 장면을 다시 볼 수 있게 돼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국내외 공중파 및 위성방송은 물론 인터넷방송과도 연결해 타구장 축구경기 및 해외 축구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도 프로축구 하이라이트와 영화상영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프로축구 붐조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곳에 신설될 전광판의 특징은 동영상의 표출부를 최대한 확대(광양전용구장 12.48×7.2m,상암경기장 14.08×8.32m)해 경기장 규모에 비해 가시효과가 크고 해상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명한 화질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전남은 20일 전광판 교체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30일 완공해 10월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며,포항은 8월 내 전광판 교체작업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기철 yiel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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